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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키보드 | 키캡

드디어 출시!! BenQ ZOWIE CELERITAS II 키보드

by 뚜비뚜비뚜뚜바 2017.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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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BenQ ZOWIE CELERITAS II 키보드입니다.

셀리타스 키보드는 당대 유명 게이머인 스타 1 이영호 선수, 스타 2김성제 선수, 카트라이더의 문호준 선수를 통해
오랜 테스트 끝에
2010년 11월 출시되어 게이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보드였습니다.

2015년 벤큐와 조위기어가 합병되고 벤큐 브랜드로 출시 될 새로운 셀리타스 키보드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랜 숙성 끝에 선보이게 된  BenQ ZOWIE CELERITAS II를 리뷰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알려드립니다.

 

벤큐에 글로벌 사이트에 접속하여도 제품에 대한 상세 스펙이 없는 관계로 나름대로 정보를 취합하여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리뷰에서 다루는 정보는 직접 테스트한 내용을 위주로 작성이 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패키지

 

패키지에 특별한 것이 없지만 엔터키와 스페이스바의 외곽라인을 형상화한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e-Sports 용 키보드라는 아이덴티티가 맘에 듭니다. 자신감 하나는 최고!!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투명 블리스터로 덮여있습니다. (샘플 제품이다 보니 실제 구입 시 패키지 포장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부분의 스티로폼에 있는 PS/2 젠더가 있으니 꼭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구성은 투명 블리스터 커버, 키보드 본체, 보증서, 매뉴얼, 로고 스티커, PS/2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BenQ ZOWIE CELERITAS II 키보드 살펴보기

 

일반적인 키보드는 모서리 부분에 각 있지만, 셀리타스2는 둥글게 라운드 처리로 되어있고,
전체적인 키 배열은 106키 배열로 셀리타스 1과 동일한 배열 그리고 " 역 L " 형태의 Enter 키를 채용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셀리타스 1의 디자인을 그래도 계승한 셈이네요.

측면에서 보는 셀리타스2의 모습도 날카로움보다는 자체 경사를 가지는 완만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높이 조절 다리가 없는 디자인으로 두툼하면서 길이가 긴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키보드 사용 중에 미끄러짐을 원천봉쇄하기에 책상에서 키보드 이동시 들어서 움직여야 합니다. ^^ 올~

간이 팜레스트의 정중앙에는 조위기어의 로고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우징 상판은 러버코팅이 되어있으며 키패드 윗부분에 빈 공간으로 되어있어 동봉된 스피커로 연출을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스티커를 쓸만한 곳은 여기밖에 안 보인다는...

셀리타스 2는 체리 스테빌라이저(보강판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 ㄴ"자 엔터 상단에 세로방향에 스테빌라이저를 추가하여 Enter 키 사용 시 부드러운 키감과 수평을 유지해줍니다.
걸림이나
 기울임이 없다 보니 일자형 Enter 키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 시 크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키캡은 ABS 재질에 러버코팅이 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역시 이중사출을 기대했지만 조금 아쉽네요.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디자인 있으며 연질의 PVC 재질로 약간 흐느적거리는 케이블은 살짝 얇은 편입니다.

케이블에는 노이즈 방지를 위해 페라이트 코어와 금도금 처리된 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쉽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타이와 PS/2젠더를 기본으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BenQ ZOWIE CELERITAS II 키보드 크기와 무게

 

가로 약 440mm

세로 약 168mm

높이 약 27mm

무게 약 1.3Kg입니다.

 

 

    IR 방식의 옵티컬 스위치

 

벤큐 조위기어 셀리타스 2에는 게이밍 기어 최초로 옵티컬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처음에 왜?라고 의문을 가졌지만...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위치 중앙의 슬라이더가 투명으로 되어있어 유심히 봤더니 Flaretech 사의 IR 센서 방식 옵티컬
위치였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2015년 컴텍스 동영상이 몇개 나오는데 최초 개발 후 업데이트가 된 모델인듯 합니다.

다음의 표는 Flaretech Red 스위치와 체리 MX Red 스위치의 비교표입니다.

 

스펙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Debounce 관련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일반적인 금속 접점 스위치의 경우 접점은 한 번에 붙지 않고 여러 번 붙었다 떨어졌다는 반복하는 과정을 바운스라고 하고
바운스를 한 번으로 정리해서 처리하는 것은 디바운스라고 하는데

스위치의 입력신호를 디바운스를 처리하여 전송하는 시간이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 비해 옵티컬 스위치가 빠르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 참고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52ja89-2j4 )

최근에 국내 로컬 브랜드로 출시한 광축 키보드들이 여럿 있지만,
벤큐 조위기어 셀리타스 2의 IR 방식은 로컬 브랜드의 방식과 구조가 다릅니다.

로컬 브랜드의 광센서 위치와 다르게 정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체리 MX 스위치로 비교하자면 금속 접점의 위치가 되겠습니다.

스위치의 한쪽 백라이트 LED를 투과하는 부분은 광섬유처럼 빛을 전달해주는 역할의 투명 플라스틱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스위치를 분해해보면 단순한 구조입니다. 좌측부터 스위치 뚜껑, 투명 슬라이더, 스프링, 스위치 바디입니다.

(스위치 바디에 보이는 투명 구조물이 백라이트를 전달해주는 매개체입니다.)

IR 센서와 연관되는 부분이 삼각형? 형태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치 내부의 작동원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관계로 패슈~~

적외선 홀에 빛을 비춰보니 흔히 TV 리모컨 발신부에서 보는 자주색 플라스틱 색깔이 보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보았던 Flaretech 옵티컬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이 몇몇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은 Wooting One이라는 제품입니다. 킥 스타트에 소개된 동영상을 처음 접하고 이게 가능할까?
했는데 알고 보니 
Flaretech 옵티컬 스위치의 작동포인트( 
Actuation point 2~4mm )를 이용한 제품이었습니다.
누르는 깊이에 따라 반응속도를 다르게 하는 독특한 키보드였죠. (이 기능은 Wooting One에만 적용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컴덱스 소개되었던 더키에 사용되었고, 2017년엔 벤큐 조위기어 셀리타스 2 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소개가 된 제품이지만, 국내에서 벤큐 조위기어
셀리타스 2가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거 같습니다.

특히 Flaretech 옵티컬 스위치도 적축과 청축으로 구분이 되는데, 키보드 제작 시 Red LED를 사용하고 구분감 없게 적축으로
만들고, Blue LED를 사용하고 딸깍거리는 클릭음이 있게하여 청축으로 만드는 거 같습니다.
아마도 스위치 내부 구조가 살짝 틀릴 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축을 LED로 구분하는 부분이 체리 스위치와는 다른 재미난 부분입니다.
 
셀리타스 2가 정식으로 출시될 때 2가지 방식으로 출시될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리뷰한 제품은 적축방식의 제품입니다. ^^


 

    LED 백라이트

 

LED 백라이트는 기본적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입니다.
스위치 내부를 통해 LED 빛이 퍼져서 그런지 키캡 위/아래로 골고루 빛이 투과되는 편입니다.

키캡을 제거한 스위치의 모습입니다.

별도의 LED 인디케이터 창이 없으며  Caps / Scroll / Num / Win키 Lock이 실행될 때 Red LED가 White LED로 변경되어
Lock 기능의 사용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PS/2로 연결했을 때만 사용 가능한 조위기어의 독자적인 RTR (Real Time Response, 1x 2x 4x 8x) 기술을 사용 수 있으며
해당 배속을 선택했을 때 화이트 LED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 기능

 

FN + 조합으로 사용 가능한 멀티미디어 키

F1 = 음소거

F2 = 볼륨 작게
F3 = 볼륨 크게
F4 = 재생 및 일시정지
F5 = 트랙 이동 (뒤로)
F6 = 트랙 이동 (앞으로


FN + 조합으로 밝기 조절

F7 = 백라이트 밝게

F8 = 백라이트 어둡게

※ 몇 단계인지 지원이 되는지 육안으로 확인해보려 했지만 정확한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대략 15단계 전후인듯합니다.


Win키를 Ctrl키로 사용

FN + Win 로  Win키를 잠그면  왼쪽 Ctrl 키로 사용됩니다. 게임 시 Ctrl 키를 넓게 사용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6키 와 N-Key 사용

보통 USB로 연결하여 사용 시 기본 6키 모드로 사용이 되며 PS/2방식으로 연결시 N-Key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티고스트를 지원하게에 어떤 키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게임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특히 6키모드일때 키 조합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조위기어의 독자적인 RTR 기술

PS/2로 연결시 사용이 가능한 RTR( Real Time Response) 1x, 2x, 4x, 8x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적응이 필요한 키배열


이전에 셀리타스를 경험하지 못하셨던 분들이라면 키 배열에 적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꼭 말씀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과거의 " 역 ㄴ " 엔터키를 사용했던 맴브레인 키보드를 보면

" 역ㄴ " 엔터를 사용하면 1X1 사이즈의 역 슬래시와  백스페이스바 키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사용해왔던 전형적인 키보드의 모습니다.

하지만,
리타스 2는 유럽 방식의 ISO 배열을 수정한 약간의 변태 배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역 슬래시를 그래도 유지하면서 "역ㄴ"엔터키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측 쉬프트키의 사이즈를 줄여
역 슬래시 키를 넣었습니다.

워낙 독특한 배열이니 만큼 꼭 참고하여야 할 거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벤큐 조위기어 셀리타스 2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보는 IR 방식의 옵티컬 스위치는 흡사 체리사의 저소음 적축을 만지는 느낌입니다.

리니어 특유의 반발력과 금속 접점 없이 슬라이더가 움직이다 보니 스프링이 압축되었다가 

100%로 펴질 때 (물고기를 낚싯대로 잡아올릴 때 물고기가 파닥거리는 그 떨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떨림이 거의 90%
저소음 적축과 비슷한 느낌으로 전해져왔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정보를 전해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만....

확실히 IR 방식의 옵티컬 스위치의 반응속도는 빠릅니다. 체리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때 보다 미묘하게 반응속도가 빠른데
이것을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타이핑을 해보면서... 어? 이거? 이런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


셀리타스 1 이후에 차기 모델을 기대하셨던 분이라면 확실히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좋은 점.

- 빠른 반응속도의 옵티컬 스위치 사용

- 깔끔한 키감
- 뽀송뽀송한 러버코팅의 표면 느낌 좋아요~
- 게이밍에 최적화된 심플한 기능과 디자인

개인적으로 느낀 아쉬운 점.

- 대체 불가능한 키캡 - 배열이 워낙 유니크하다 보니 시중에 판매되는 키캡과 호환이....

  셀리타스 1때 처럼 교체용 키캡을 판매했을면 좋겠네요.


타이핑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신박한 제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주)오존컴퍼니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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