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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히스토리

지난 주 수대울 풍경

by 뚜비뚜비뚜뚜바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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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야경사진 출사 이후 야외 사진을 거의 찍지 않다 보니 왠지 촬영 감이 떨어지는 거 같아 오랜만 카메라를 들고

시골집 주변 출사를 당겨봤습니다.

 

- 뜻밖에 조우

걸어가다가 발로 밟을 찰나 모양이 특이하여 자세히 보니 본 사마귀

헐.. 이놈 카메라를 들이대니 째려보는군요.

 

- 초상권 보호 발휘 중

밤나무 밑에서 열심히 밤을 줍고 있는 마눌님 카메라를 보더니 " 초상권 비싸다 찍지 마라..... "

"..... 네.. "

 

- 드디어 대추가...

이게 모종나무를 심은지 한 3년? 4년? 동안 대추를 보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대추다운 대추가 주렁주렁 열였습니다.

비록 추석 때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 주 중에 털어야 할 거 같네요.

 

- 밭에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들깨

계절이 계절인지라... 나 익어가요 하고 알려주네요.

지난주에 보니 제품 녹색에서 연두색으로 빛이 변화하고 있더라고요.

조만간 수확의 시간을 맞이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난 죽었다.

 

- 우리 빵순이 댕댕이

내가 다가가니 엄청 좋아하다가 빵이 아닌 카메라를 보곤 시크하게 외면합니다.

담주에 맛나는 빵 사다 줄게.

 

겨울이 오기 전 틈틈이 사진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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