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득템 LC-6300 레트로 블루투스 헤드셋
이번 내돈낸산 저렴하게 구입한 알리 득템 LC-6300 레트로 블루투스 헤드셋 포스팅인데요.
작년에 1980년대 백투 더 퓨처 주인공이 사용했던 레트로 헤드셋을 무선화로 출시했던 스웨덴 브랜드인 Defunc사의 몬도 헤드셋과 비슷한 제품이 알리 떠서 구입했는데 지난 금요일에 도착했네요.
모델명은 LC-6300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몬도 헤드셋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리뷰를 해봅니다.
첫 번째 : 저렴한 가격
과거 보따리 상이라고 이야기했던 유통 판매상을 통해서 구입했던 제품을 알리나 알리바바, 테무를 통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되었던 폭리를 취한다는 오해를 했던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 절차를 받는 제품의 경우 수입을 하면서 세금, 관세, 전자 제품의 경우 KC인증 등 추가적이 비용이 들고 일정기간 서비스보증을 지원하는 부대 비용에 유통 마진이 추가되기에 직구 제품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반대로 세금, 관세, KC 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을 1~2개 정도 직구하는 것과 대량으로 정식 절차를 밟아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교하는 자체가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뭔가를 저렴하게 사야 한다면 알리를 검색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두 번째 : 디자인 카피? 품질은?
공산품의 경우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중국에서 복제되는 상황인데 대놓고 똑같이 복제해서 판매하거나 라이센스가 풀려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있어 리뷰 제품은 정확히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모르겠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등장한 것으로 보아 디자인 라이센스가 풀려서 보인게 아닌가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LC-6300 블루투스 헤드셋 경우도 작년에 출시한 몬도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스펙은 다르지만 사운드 품질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전용앱이 없다는 점? 자! 좀 더 딥하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몬도 헤드셋
백투 더 퓨처와 가디언즈 갤럭시를 보신 분이라면 "그거"라고 할 수 있는 레트로 디자인의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2024년 출시 때까지만 해도 알리에는 유선 제품 밖에 없어서 레트로 디자인에 무선 제품은 이 제품이 유일해서 작년에 구입하여 리뷰하려도 찍어둔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잠깐 사용해 보고 가격대비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에 놀라서 환불했던 기억이......
패키지는 정말 고급지게 만들었죠.
각 파츠에 대한 설명도 있고 원버튼 컨트롤로 구성과 좌우 헤드 부분에 휠 방식의 트랙 이동과 볼륨 제어를 지원하고 전용 앱을 이용한 EQ설정도 지원하는 게 특징입니다.
구성품도 꽤 알차고요.
무게는 73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제품 느낌이 "나! 레트로야~" 하고 이야기하는 느낌 느껴지시나요?
좌우 헤드의 다이얼 방식의 컨트롤 모습.
전원 및 전화 수신, 끊기 등을 지원하는 원버튼 컨트롤 그리고 엄지 손가락에 가렸지만 USB-C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C-6300
2025년도 모델이라 판단되는데 알리 주문 시 보게 되는 전용 비닐 봉다리에 담겨 배송되느라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2개의 로터링 컨트롤, 엉킴방지 - 무선이라는 거죠, 핸즈 프리 전화 통화, 노이즈 캔슬링은 아마도 마이크 부분인 거 같고요.
뒷면에 스펙 정보에는 블루투스 6.0 / 충전 2시간 / 20시간 사용 그리고 제품의 다양한 컬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뒤쪽에 패키지가 찢어져 있어서 열어보니 내부 구성품이 반대로 들어있다는..... 그냥 대충대충 포장했네요.
그래도 헤드 쪽에 회전 다이얼 부분은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고 검정색 스펀지와 충전 케이블,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기본 오렌지 스펀지를 부착하고 있으며 헤드셋 스피커 유닛이 들어있는 헤드 부분의 플라스틱이 두께가 있어 두툼해 보이는 거지 스펀지는 쿠션감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와우 투명 소재라 블링블링하네요.
생각보다 장력이 크지 않아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99,000원과 24,000원 차이
두 제품에서는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고급스러운 패키징과 허접한 패키징으로 첫 느낌이 확실히 온도가 다른데 제품의 외관을 보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인데요.
스펙 정보를 비교해 보면.....
몬도 : 블루투스 5.3 / 36mm 드라이버 유닛 / 200mAh 배터리 내장 / 74g 무게 / 20시간 사용 / 전용 앱 지원
LC-6300 : 블루투스 6.0 / 40mm 드라이버 유닛 / 200mAh 배터리 내장 / 98g 무게 / 15시간 사용 / 전용 앱 X
그 외 정보는
▶ 장력
30분 정도 착용했을 때 귀의 연골을 누르는 장력은 LC-6300 쪽이 덜한 편입니다.
▶ 보증기간
몬도 제품은 정식 수입 제품이기에 아마도 1년은 기본으로 보증하겠지만 알리 제품은 특성상 쓰다가 버려야 할 같네요.
▶ 사운드 음질
중저음이 많이 강조되는 사운드 성향은 몬도 헤드폰 사운드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전용 앱으로 EQ를 조정할 수 있는 몬도가 활용 면에서는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몬도 제품을 처음 들었을 때 이 사운드에 10만 원을 태울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환불을 했는데 비슷한 제품을 2만 원대로 구입하니 이 정도 가격이면 이런 사운드도 적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LC-6300 제품과 몬도 제품의 비교해 보는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두 제품 다 사운드는 맘에 들진 않지만 디자인 때문에 구입한 제품인데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는 상황입니다.
알리에서는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아시겠지만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소니 등 다양한 브랜드의 디자인 카피 제품이 등록되어 있고 가격은 3만 원 내외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정품 가격과 대비하였을 때 기능적으로 100% 똑같다고 볼 수 없기에 디자인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라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브랜드 제품과 중국 카피 제품과 비교하기는 뭐 하지만 개인의 취향대로 구입하고 사용하시기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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