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RC1 무선 키보드 사용 후기
" 이 사용기는 레오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리얼포스 신제품 RC1 무선 키보드입니다.
일본에서는 2024년도에 출시되었으나 한국에서는 2026년 9월에 정식 출시된 RC1이라는 네이밍은 'REALFORCE Compact 1st Generation', 즉 컴팩트 1세대 모델을 의미하는데요.
60% 미니 배열에 펑션키(F열)와 방향키를 알차게 구성한 배열에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가 적용되어, 기존 해피해킹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컴팩트 디자인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리뷰~ Start!!
패키지 & 스펙 정보

패키지는 블랙 컬러에 그레이 톤의 로고로 심플하며, 측면에 제품에 정보가 인쇄된 라벨에서 제품의 모델명과 간단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펙 정보로는 블루투스 5.0 / 블랙 컬러 / US 배열 78키(70%) / 염료승화 PBT 키캡/ 키압 30g 저소음 / 기타 APC (입력 지점 변경) 및 저소음 스위치 / 크기 295mm (가로) X 130mm (세로) X 39mm (높이) / 무게 600g / 배터리 720mAh 리튬 폴리머 / 완충 시간 약 4시간 / 사용시간 약 1개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유통사인 레오폴드의 봉인 스티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리얼포스 RC1 본체, 사용 설명서, USB-C to A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트로 안내서에는 최초 사용 시 케이블을 키보드에 연결하여 전류가 흐르게 해 달라는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실제 USB 연결을 하지 않으면 작동 안 됨)
제품 살펴보기

리얼포스 RC1은 문자열 배열에 방향키와 F열 펑션키를 포함하고 있는 70% 배열로, 리얼포스 최초의 컴팩트 키보드로 저소음 균등 30g, 45g 두 가지 키압과 블랙/화이트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자체 경사를 가진 플라스틱 하우징이 적용되었으며, 키캡은 PBT 염료승화 방식의 스텝스컬처 2 체계가 적용되었습니다.

바닥면에는 두툼한 미끄럼 방지 패드 부착 및 1단 높이 조절 다리가 적용되어 있는데, 높이 조절 다리 자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키보드 상단의 USB-C 단자는 유선 연결 및 충전 역할을 하며,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어 키보드를 빠르게 On/Off 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리얼포스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기본 키 기능은 정각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Fn 기능을 이용한 기능은 측각으로 인쇄된게 특징인데, F1~F4는 프로파일(MAP) / 1~4는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 Q~R은 입력 지점 선택 그 외 볼륨 제어(F6~F8) / 블루투스 연결 확인(F9) / 배터리 확인 (F10) / Eco 설정(F11) / 저장 (F12) / 페어링 (P) 그 외는 모디 키 기능을 측각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블루투스 페어링은 Fn+P(Pair) → Fn +1(또는 2, 3,4) → 기기에서 RC1_1(2, 3, 4) 기기명 선택 후 6자리 코드 입력 시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또한 모든 페어링 정보를 삭제하고 싶을 때는 Fn+P(Pair) 후 Fn+Del 키를 누르면 됩니다.
제품 특징
▶ 배열의 변화

기존의 리얼포스 R2 ~ R4까지는 표준 87키 배열의 사용하고 있어 좌우 쉬프트, 스페이스 바, Alt 키 등의 사이즈가 표준 사이즈이지만, 리얼포스 RC1의 경우 Z키 하단열이 살짝 왼쪽으로 치우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70% 컴팩트 배열로 변경된 레이아웃을 "키보드 레이아웃 에디터"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보니, L_Shift 2.25U → 2 U, 스페이스 바 6.25U → 6U, R_Shift와 R_Alt 키를 1U로 변경으로 Z키 열이 왼쪽 방향으로 쏠렸던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만 봤을 때는 표준 배열이라 생각했는데, 타이핑을 하면서 손가락이 미묘하게 밀리는 느낌이 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우측 하단에 Fn 조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키가 추가되면서 오른쪽 시프트 키가 1U 사이즈로 줄어들어 평소 오른쪽 시프트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내장 배터리
기존 R3, R4처럼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 대신 72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완충까지 약 4시간, 완충 후 약 한 달간 사용이 가능한데요. 백라이트가 없고 낮은 폴링 레이트의 블루투스 연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사용 시간이 긴 것으로 보입니다
▶ 부식 없는 보강판

리얼포스는 그동안 철재 보강판 사용으로 인한 부식 문제가 자주 거론되곤 했는데, 이번 RC1 모델은 상판 하우징과 보강판 부분을 일체형 사출로 제작하여 단단하고 안정적인 키감을 제공하면서 잔여 부속품이 줄어들면서 무게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유선 연결 시 사용 가능한 전용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키 입력 빈도수를 알려주는 'My Realforce' 기능을 제공하여, 키 사용량을 컬러와 숫자 등 다양한 정보로 보여줍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은 물론, 메뉴를 확장하면 Eco 모드 시간 설정 및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데요. 페어링 된 기기 이름은 Edit 기능을 통해 사용자 입맛에 맞게 수정도 가능합니다.


APS (Actuation Point Changer) 기능은 입력 지점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R2에서 처음 도입 이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데요.
0.8mm / 1.5mm / 2.2mm / 3.0mm 총 4단계로(기본 2.2mm, 권장 3.0mm) 구성되어 있으며, 빠른 입력이 필요한 게이밍에서는 0.8mm / 1.5mm, 일반적인 타이핑 환경에서는 2.2mm 또는 3.0mm을 사용하시는 게 좋은데요.

APC 메뉴의 Edit 메뉴를 눌러 입력 지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Whole(전체) On/Off 선택으로 전체 또는 일부 키 입력을 다르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 스트로크 메터에서는 선택한 키입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Off → On으로 변경되는 지점의 컬러와 글자로 직관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마지막 Remap 메뉴에서는 키 맵핑을 변경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Normal일 때 기본 키배열, Fn+를 선택하면 Fn 키를 눌렀을 때 기능키 배열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Remap 메뉴에서는 키 맵핑을 변경할 수 있는데, Normal 상태는 기본 키 배열을 Fn+ 상태는 Fn 키를 눌렀을 때의 기능키 배열을 보여주며, 하단 기능 키 리스트에서 원하는 키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키 맵은 아래 메뉴의 리스트에서 마우스 드래그 방식으로 원하는 키에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리얼포스 RC1은 MAP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프로파일을 구분하는데 F1(MAP1), F2(MAP2), F3(MAP3), F4(MAP4) 순으로 프로파일이 지정되어 있어 각 프로파일에 입력지점, 키 맵핑 등 정보를 입력하여 사용 환경에 맞게 세팅하고 Fn 조합으로 빠르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느낌


600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맥북 자판 크기와 비슷해서 휴대성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평소 기계식 키보드는 45g 키압을 즐겨 사용하지만, 리얼포스를 처음 접했을 때 동일한 45g을 선택했다가 적응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평소 타이핑할 때 위 왼쪽과 같이 손끝으로 타이핑하시는 분은 45g, 위 오른쪽과 같이 지문면으로 타이핑하시는 분들은 30g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경험상 지문면으로 타이핑하는 타입의 경우 45g으로 사용하게 되면 1주일 정도 사용하면 손가락 관절에 피로감이 누적되더라고요. 결국 그런 이유로 결국 저소음 30g으로 R2를 구입해서 사용하면서 리얼포스 키압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한 리얼포스 RC1 역시 저소음 30g 모델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타건 할 수 있었고, 확실히 무선 모델이라 선이 없어 책상 위가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기능 선택을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1개만 탑재되어 있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프로파일, 블루투스 페어링, 키 입력 지점 변경 시 LED가 1회~4회로 깜빡이며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줍니다.

컴팩트 배열이지만 F열(F1~F12) 펑션키가 살아있어 Fn 조합키를 자주 쓰지 않아도 되므로, 해피 해킹보다 컴팩트 배열이 친숙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적응하기 쉬울 거 같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리얼포스 RC1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토프레 방식의 컴팩트 키보드 하면 과거에는 해피 해킹이 대명사였지만, 레오폴드의 FC660C가 등장하며 해피 해킹 특유의 독특한 배열에 불편함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어주었습니다.
키보드 시장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변화하면서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하는 제품이 표준 배열 위주라 신선함이 없었는데, 이번 리얼포스 RC1이 정식 출시되면서 무선 방식의 토프레 컴팩트 정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환경에 최적화된 리얼포스 RC1은 토프레 스위치를 적용한 유일한 미니 배열 키보드로, 컴팩트한 레이아웃을 선호하신다면 취향에 맞는 키압(30g·45g)과 컬러(블랙·화이트)로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RC1 블랙 저소음 APC 영문 - 레오폴드
leopold.co.kr
#레오폴드 #리얼포스 #RC1 #REALFORCE #컴팩트키보드 #토프레방식 #idsam209 #뚜비뚜비뚜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