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니퍼!! 갓핸드 니퍼 5.0 (GH-SDN-120)

작년 크리스마스 행사로 판매했던 건담 베이스에 아빠+아들 패키지를 구입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니퍼들이 성능이 그닦 좋은 편이 아니라 프라모델을 조립할 때는 부품에 붙은 게이트 자국이 남거나 게이트를 니퍼로 커팅할 때 부품 표면의 플라스틱이 먹어들어가는 문제가 많아 궁극의 니퍼 갓 핸드를 구입할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결국 구입하게 되었네요.

투명 플라스틱을 벗기도 찍어본 제품 사진입니다.

솔직히 성능이 좋은지 어떤지 반신반의 하는 상황인데 가격이 6만 원대 니퍼인지라 구입하기 전 엄청난 갈등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난 후에 느낌을 설명드리자면 무조건 사세요. 1개 아니.. 2개 사세요. 무조건...!!입니다. ㅎㅎ

구입 전 웹 검색 시 니퍼 날이 휘고 부러졌다는 후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겠더라고요.

위의 패키지 정보의 내용을 유심히 보면 절단 능력 : 지름 30mm 이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인즉 이 이상 커팅 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죠.

갓핸드 니퍼 5.0 (GH-SDN-120)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라모델용으로 판매되는 러너 커팅용 니퍼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오른쪽 날이 두껍고 왼쪽 날이 얇게 디자인되어 왼쪽 날이 러버를 파고들어가는 형태로 컷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3mm 두께 이상의 러너를 커팅을 하게 되면 플라스틱 러너에 니퍼가 박히는 형태가 되더군요. 

러너를 절단을 하고 밖으로 튀어나와야하는데 절단하는 힘이 모자라 러너를 가르다가 중간에 멈추게 되는 상태에서 갓 핸드 니퍼를 비틀어버리면 니퍼 날도 휘어지어가 부러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 니퍼 구입 후 니퍼 날이 휘어지고 부러졌다고 후기를 남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러너에 니퍼가 박혀있는 상태에서 비틀다가 발생한 문제인 걸로 판단됩니다.

특히 니퍼의 윤활율을 넣을 수 있는 구멍도 막혀있을 정도로 일반적은 공구하고는 차별화되는 제품이니 구입 후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죽 재질의 보호캡을 제공하고 있어 니퍼 날이 훼손되지 않고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네요.

 

혼자서 작업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갓 핸드라고 해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러너 커팅이 다르게 되는데요.

 

1. 러너 → 게이트 → 부품 절단 시 최대한 게이트와 부품 경계면을 컷팅

2. 커팅 속도는 아주 천천히 

위에서 설명한 대로 왼쪽 날이 얇게 디자인되어 플라스틱을 파고드는 역할을 하기에 천천히 컷팅을 해야 부품 표면에 게이트 자국을 남기지 않고 컷팅이 가능하며 빠르게 커팅 시 일반 니퍼와 같이 단차가 있을 정도의 게이트 자국을 남김.

3. 일반 니퍼와 차이점이라면 부품에 가까이 붙은 게이트 컷팅 시 부품 표면의 플라스틱을 파먹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죠.

 

초기에는 4만 원대 판매했던 제품이 현재는 6만 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어 웬만한 MG 프라모델 가격이지만 프라모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이네요.

 

갓 핸드 무조건 구입하세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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