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후회없게 계획을 짜보았는데, 100% 계획은 아니었지만, 나름 성공한 여행이었다는...
이번 제주도 여행은 동서남북중 3방향으로 동선을 만들고 가고자 하는 3~4개 관람포인트를 정하지만, 변수발생시 무조건 하루에 3 포인트를 경유하는
목적이 컸습니다.
초등학생아들에서 부터 70세 부모님까지 아우르는 구성원이다 보니, 서로를 충족하는 포인트를 찾는게 가장 힘들었다는...
사전에 동생과 많은 논의끝에 나름 괜찮은 코스를 정하고 포인트도 정하고 같은 동선에 먹거리도 정하고...
제주도 여행의 변수는 날씨 그리고 구성원의 기동력이었다는....
간단한 일별 리뷰들어갑니다.
아래와 같이 1일차인 7일에 움직일 코스입니다.
공항에서 랜트를 하여,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책자에 맛집이라고 평을한 외가집으로 향합니다.
외가집의 주요리는 회라고 합니다. 회는 좀 그렇고 해서 갈치찜으로 해결합니다. 맛은 아래에서 총평을 하겠습니다.
관광포인트들은 대부분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혹시 연세드신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 또는 장애인증을 소지하면, 경로우대 또는 장애인 우대를 받을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립공원의 경우 장애인은 무료더군요.
한림공원 생각보다 넓습니다. 관람시간도 꽤더군요. 관람시간을 예상하지 못한 나머지 전부 건너뛰고, 제주서커스 월드로 직행합니다.
서커스 공연시간과 이동거리때문에, 위의 2가지 포인트는 건너뜁니다.
서커스도 관람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는터라....
이후 천지연폭포를 들러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늦은시간(7시정도?)이긴 했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새연다리 야경을 볼수 있었는데....
(동생이 가장 아쉬워 했다는.)
모두들 배가 고픈지라 저녁을 해결하러 갑니다. 해물뚝배기전문 삼보식당으로....
이후 숙소로 향해 체크인을 합니다.
2일차인 8일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스에서 제주도는 비가 많이 온다기에 아침을 먹으면서 모슬포항에 배가 출항하는지 유선으로 확인을 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배는 출항을 한다기에, 부랴 부랴 모슬포항으로 향합니다. 비바람이 심해서 우비를 착용합니다.
9시 50분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하여 11시 40분 배를 타고 나옵니다. 이후 두루치기 전문인 용이식당으로 향합니다.
점심을 맛나게 먹고 주상절리로 향해 이런 저런 기념 촬영을 합니다. (이때부터 비가 멈췄습니다)
섭지코지에 가서 촛대바위까지 올라가 규헌이 말타기를 체험해주고 내려옵니다. 그리곤 해수욕장에서 발 담그면서 휴식을 취하고
숙소로 돌아와 주변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3일차 9일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뉴스에서 비가 많이 온다고 하지만, 하늘은 맑으면서 이슬비만 뿌립니다.
일단 일정대로 김녕미로공원으로 향합니다. 규헌이가 미로를 빨리 통과하여 들어간지 20분만에 나옵니다.
(미로 찾기 10분, 주변 사진찍기 10분)
이후 만장굴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변수입니다. 동굴이 들어가서 벽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소요됩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고 배도 고프고해서 점심코스인 교래손칼국수 집으로 향합니다.
이후 선녀와 나무꾼에 들러 옛향수에 젖어보고는 아쿠아플래넷을 향합니다.
대형 수족관 답게 횟감들이 많이 떠다닙니다...
이렇게 3일동안 쉬지 않고 다녔답니다... ㅎㅎㅎㅎ
여행에서 먹는것보다는 보는게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책자에 나오는 맛집들은 들려보면서, 그냥 라면에 김밥이면 실속인는 식사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식당들의 밥값이 비싼만큼 무언가 간절하게 남는게 없습니다.
그냥 돈. 아. 깝. 다 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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