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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커스텀 키보드 이야기

Eagle ~ Eagle~ 제작

by 뚜비뚜비뚜뚜바 201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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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매니아 리뷰게시판에 올린 내용을 정리하여 블로그로 옮겨 포스팅합니다.

 

Eagle/Viper 공제는 꽤 오랜 시간 걸려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본 제작 리뷰가 1, 2차로 나뉘어 작업을 하는 바람에 아카이브에 2차분에 대한 내용을 적지 못했습니다. 2차 과정에 대해서는 리뷰내용을 참고하여주세요~ 

 



2014.08.15일에 작업한 체리MX 스위치 분해 후 스프링/슬라이더 윤활, 유격필름부착, LED소켓 부착작업의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금도금 55g스프링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끼고 아끼던 놈인데....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도금 55g 스프링은 일반적인 동일압력의 스프링에 비해 압이 살짝높아 얇은 키캡보다는 두터운 키캡에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비가된 키캡은 두터운 ABS 이색키캡인지라 살짝 기대가 됩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LED 소켓!!! LED 교체를 편하게 하기위해서 도입을 하였는데.... 납땜 할때 보니... 이거 괜히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든는군요..   암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습니다.

KBDLAB의 줄이오님이 제작하신 유격프라스틱 (유격필름이라고 읽고, 유격프라스틱이라고 적는다)은 기존의 시트지 스티커보다

두꺼워 스위치 상/하하우징을 채결시 빈틈이 없습니다. LED 소켓때문에 채결시 몇번을 열었다 닫았다하는 작업이 필요하기도 했다는....

체리 스테빌 튜닝(발톱깍기, 시크릿(?!)작업추가)후 철사와 함께 기판에 부착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종이테이프를 이용하여 소음을 줄이는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스위치를 부착하여 가운데를 중심으로 몇개의 스위치만 납땜을 시작합니다.  이 후 원활한 작업을 위해 스위치를 모두 부착합니다.

 

이쯤 되면 왜? 적축을 쓰는가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필코 인디고블루를 튜닝할때 처음 적용을 해보고 맘에 들어 제작중인 모든 키보드를 저렇게 셋팅하고 있는데, 넌클릭과 리니어를 같은 압력으로 사용하는 이상적인 키보드.

더우기 1X1 보다 자주사용하기 떄문에 문자열에 비해 조금 가벼운 느낌으로 사용을 해보기 위함입니다.

이번에는 SpaceBar 회축도 끼어봅니다.

이번 작품은 체리 CapsLock 과 체리 SpaceBar 규격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미 구해놓은 이색키캡때문에..)

틈틈히 작업을 하는 중이라 언제 완성이 될지는 기약이 없지만, 오래 기달린 공제품이다 보니 한번에 후딱 만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꺼 같아 야금 야금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키보드매니아에 올린 1차 리뷰 내용입니다.

이후 한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회사에 급작스러운 사정이 생기기도 했지만, 추가적으로 사용할 그 무엇을 준비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LED 소켓을 장착했으니 LED를 갈아야 겠죠?  스위치 하나를 분해해서 LED 갈갈이 용을 씁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스위치의 경사면과 똑같게 갈아줍니다. 소켓에 꼽기 위해서 LED 중간에 돌기부분 위를 짤랐습니다.

돌기의 두께 때문에 소켓에 삽이 안되긴 했는데, 너무 짧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끝부분을 약간 휘어서 꼽았네요.


정성스럽게 하나 하나 꼽아줍니다. 엄지 손가락 아파서 죽는 줄 았았다는....


이번에  구입한 물품 들입니다. 믹스 그리스는 인터넷을 뒤져 구입을 했고, 옆에 있는 이불은 KBALAB의 웨이브님께서 공제한 메모리폼입니다.

소음을 흡입하는 용도로 구입을 했는데, 필요이상으로 많아 고민중입니다.

구입한 메모리폼은 3T 제품으로 Eagle 알루미늄 하우징에 살짝꿍 깔아줍니다. Eagle은 메모리폼이 없어도 하우징 통울림이 없게 설계가 되어있지만, 혹시 모를 소음과 스크래치

방지용을 깔았습니다.

두둥... 드디 완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울에 무게를 달아보니 1.58Kg!!  저울에 달아보고서는 깜놀...  이거 미친거 아냐?

사진찍을때 들고다니는 삼각대보다 무겁다는.. 쩝.

이글과 바이퍼, 덕미니 등등에 특징인 사이드 LED ^^

 

LED는 라인별로 색상을 달리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위와 같습니다.

미니 배열의 단점? 이라고하면 키캡에 각인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키 배열을 완벽하게 외우면 상관이 없겠지만 FN키 조합으로 사용이 되는 F1~F12 펑션열, 방향키 페이지 업다운이 있는 부수적인 키등등

또한 펌웨어와 매크로 설정을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사용방법을 익혀야 하네요. ㅎㅎ


 

그 밖에는 의도한 키압의 조합(골드 55g 스프링 + 두터운 ABS키캡)이 잘 나와서 맘에 듭니다.


옥에 티라고 한다면 역슬레쉬 검정키캡이... 얇은 이색이라... (혹시 투터운 이색사출 ABS키캡 여유있으신 분 저 주세요~)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을 올립니다.

투터운 이색과 얇은 이색의 소리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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