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맥스틸의 신제품 TRON G610K V2 입니다.
약 1년 전 출시했던 TRON G610K의 후속 모델로 오테뮤 교체형 스위치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할 예정입니다.
( 1년 전 맥스틸 TRGON G610K 리뷰 http://www.idsam209.com/1504 )
미리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키보드 4열 ASD 라인의 LED가 모두 들어오지 않는 문제를 확인하여 교체 후 리뷰를 진행하려고
하였는데,
초기 샘플 제품이라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맥스틸 담당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리뷰를 진행하게되었습니다.
리뷰를 보시는 분들도 불량 부분은 감안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패키지
맥스틸 TRON G610K V2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패키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교체형 스위치, 레인보우 LED, 이중 사출 키캡 그리고 제품명 TRON G610K V2 입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 기능에 대한 설명이 인쇄되어있습니다.
한쪽 측면에는 제품에 사용된 스위치 정보가 표시되어있는데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오테뮤 갈축 스위치 제품입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키캡리무버(하우징 뒷면에 부착) 설명서, 교체형 스위치 4종 (갈축,적축,청축,흑축),
스위치 리무버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맛보기 샘플 스위치입니다. 순서대로 왼쪽부터 흑축, 청축, 적축, 갈축 그리고 스위치 리무버입니다.
제품 살펴보기
맥스틸 TRON G610K V2 레인보우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전 모델이었던 G610K와 동일한 알루미늄 상판이 사용된 비키타입
디자인으로 기존에 G610K 똑같네요.
어? 하우징 하판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유광으로 된 빗살무늬로 되어있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깔끔하면서 무게감이 있어
보입니다.
하판에 부착된 두툼한 미끄럼 방지 패드와 하우징과 일체형으로 수납된 키캡 리무버
하우징 양쪽 위/아래 네 군데에는 사진과 같은 배수 홀이 존재하여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혹시 모를 침수를 대비하여 쉽게
배수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이전의 G610K가 플라스틱 높이 조절 다리를 사용했다면 V2에서는 고무가 캡형태로 씌워지는 높이 조절 다리를 사용하여
타이핑 시 키보드 밀림을 확실하게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자체경사 모델로 되어있어 높이조절을 통한 약간의 높이 차이를 만들 수 있으며 스탭스컬쳐 2에 최적화된 편안한
타이핑 각도를 만들어 줍니다.
키캡은 ABS 이색사출 키캡이 적용되었으며 키캡의 표면은 빛 반사가 조금 있네요.
기본적인 한글과 영문 각인은 이중 사출, 특수기능키에 대한 표기는 레이저 각인으로 작업 되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는 보강판용 체리 스테빌라이저가 사용되었네요. 기존에 리뷰했던 맥스틸 제품보다는 스테빌라이저 유격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따로 튜닝하는 자료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교체형 오테뮤 갈축 스위치입니다. 체리 이외의 제품 중에서 갈축은 오테뮤 갈축이 처음인 듯...
키감 좋네요. ^^
기능 살펴보기
사진을 찍다 보니 기능 키가 모여있는 관계로 쭈우~~욱 설명을 하고 세부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저 각인으로 처리된 기능키들은 Fn키 조합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Fn + ECS = 초기화 (리셋) LED 매크로 설정을 초기화하거나 기능상에 이상이 있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Fn + F1 = 계산기 호출
Fn + F2 = 내 컴퓨터 호출
Fn + F3 = 이메일 (아웃룩 익스프레스)
Fn + F4 = 웹 브라우저
Fn + 1 = 게임 커스텀 LED - FPS 모드
Fn + 2 = 게임 커스텀 LED - LOL 모드
Fn + 3 = 37키 LED 모드
Fn + F5 = 멀티미디어 정지
Fn + F6 = 트랙이동 (뒤)
Fn + F7 = 재생 / 일시 정지
Fn + F8 = 트랙이동 (앞)
Fn + F9 = 미디어 플레이어 실행 (윈도우즈 기본값으로 설정된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Fn + F10 = 볼륨 작게
Fn + F11 = 볼륨 크게
Fn + F12 = 음 소거 (Mute)
Fn + Print Screen = LED 커스텀 설정
Fn + Screen Lock = 8가지 LED 효과 순환
Fn + ←, → = LED 효과 속도 조절
Fn + ↑, ↓ = LED 밝기 조절
Fn + Win키 = Win키 잠금
Fn키 위치입니다.
키패드 상단에는 3 LOCK에 해당하는 LED인디케이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Caps Lock = 대/소문자 사용
Scroll Lock = 스크롤 기능 사용
Num Locck = 키패드 숫자 기능 사용 시 LED가 On이 되며 사용하지 않을 땐 Off로 유지됩니다.
또한, LED 밝기, 속도 조절 시 최대 또는 최소가 되었을 때 LED가 점멸하면서 상태를 나타내주고 LED 매크로 사용 시 LED가
점멸하면서 매크로 사용 중임을 알려줍니다.
LED 효과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광량 또한 이전 모델과 같습니다.
스위치 위쪽에서 발광하는 DIP 타입 LED와
하우징 안쪽 기판에서 발광하는 SMD 타입 LED는 발광 위치가 틀리기에 DIP 타입보다는 SMD LED 타입이 광량이 적을 수밖에
없으며 대부분의 SMD 타입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키보드들은 대부분 비슷한 광량을 보여줍니다.
LED 효과 / LED 매크로 설정
LED 효과는 총 8단계로
1) 전체 LED 모드 → 2) 숨쉬기 모드 → 3) 터치 모드 → 4) 이펙트 모드 → 5) 스네이크 모드 → 6) 웨이브 모드 →
7) 계단(펄스) 모드 → 8) 리액션 모드로 순환이 됩니다.
LED 매크로는
자체 내장된 게임 LED 모두 Fn + 1, 2, 3 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즉, 기존의 LED 설정을 지우고 유저가 원하는 설정을 하는 것이죠. 이 설정은 Fn + ESC로 초기화를 하면 모두 날아가니
초기화에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매크로 설정 방법은 Fn + 1, 2, 3키 중 원하는 키를 선택하고 Fn + Print Screen 키를 눌러 매크로 모드에 진입하면 LED가
모두 Off가 되는데 본인 원하는 키를 눌러 LED를 On으로 점등하면 되고요. 모든 선택이 끝나면 Fn + Print Screen를 눌러
종료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핑
한글 타자 프로그램으로 소나기를 2쪽으로 연속으로 입력해보았습니다. 평균 350타 정도 나오네요.
키감도 좋고 소음도 기성품의 평균치?로 들리는 거 같았습니다. 무소음 기계식 키보드는 없으니...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네요.
G610K V2 핵심 포인트 스위치 교환
맥스틸 키보드를 리뷰하다보면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막 생각나서 정보를 공유하고자 리뷰에 반영하는데...
잘 못 보면 맥스틸 제품에 문제가 있는 거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럽네요. ( 관계자님께 죄송합니다... )
지금부터 말씀드리려는 부분은 맥스틸 키보드의 문제가 아닌 스위치 교체형 키보드의 대부분 문제이며
스위치 교체 시 파손이 발생하는 문제와 이를 줄이기 위한 팁을 알려드리는 부분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예전 C사의 스위치 교환 키보드 리뷰를 하는 과정에서 스위치를 뽑다가 스위치가 부서지는 황당함을 경험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스위치 뽑다가 부서졌다는 글을 보곤 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추측해보면 소켓에 꼽힌 스위치 접점에 납이 묻어있는 느낌 내지는 스위치 접점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끼어있는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G610K V2를 테스트할 때 이 부분은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사진과 같이 스위치 리무버를 이용하여 스위치를 뽑으려고 하면 한 번에 쑥하고 잘 빠지지 않습니다.
힘의 강약을 조절하여 천천히 조금씩 들어올려야 합니다. 들어 올리는 과정은 한번이 아닌 몇 차례 반복하다 보면....
어디론가 날아가는 스위치를 보게 됩니다.
소켓에 스위치 접점 핀이 박히는 구조다 보니 헐거우면 인식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빡빡하면 스위치 교체 시 스위치가
파손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구조가 스위치 교체형 키보드인 것입니다.
스위치를 분해를 사진인데요. 구조는 체리 스위치가 비슷하지만, 스위치 뚜껑의 체결 부분이 ㄷ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키보드에서 스위치를 뽑기 위해서 스위치 리무버를 스위치에 걸게 되면 스위치 하부의 점선 동그라미 부분이
들어가면서 보강판에 걸리는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스위치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게 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스위치 하부의 보강판에 걸리는 부분이 없어지게 되면 스위치 리무버의 힘이 오롯이 스위치 뚜껑에 몰리게 됩니다.
스위치 뚜껑을 보면 접점부가 위치하는 뒤쪽 부분은 플라스틱이 두꺼운 반면에
LED 빛이 투과되는 앞쪽 부분에 플라스틱이 얇은 편이어서 앞/뒷면의 플라스틱의 강도가 틀린 상황에서 리무버로 뚜껑을
들어 올리게 되면 앞쪽의 얇은 부분이 100% 변형 내지는 부러지는 파손이 발생하게 되면서 스위치 뽑기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보니 제조사에서 취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스위치 뚜껑 부분을 체리RGB 스위치와 같이
모두 막힌 뚜껑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이 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위와 같은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스위치를 뽑을 때에는 힘을 뚜껑 뒤쪽에 주어야합니다.
스위치 앞/뒤 힘의 비율을 80 / 20 정도? 말이 80 / 20 이지 필자도 정말 힘들게 뽑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번 뽑힌 스위치는 다음에 뽑을 때 부드럽게 잘 뽑힌다는 거...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이러하며 가급적 스위치 분리가 안 된다면 무조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 서비스를 받으라는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무리하게 진행하게 되면 스위치 파손 및 보강판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고객지원센터의 전문가에에 맡기시는 게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
마무리
지금까지 맥스틸 TRON G610K V2 레인보우 키보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LED 불량으로 인하여 제품 사진이 엉망이 되어버려서 속상합니다.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초기 샘플 제품으로 양산품은 5월 초에 준비가 된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전작인 G610K에서 개선된 G610K V2만의 특징은
1. 하우징 하판 교체
2. 스위치 교체형으로 변신
3. 방진 스위치 사용과 생활방수 지원입니다.
이번 V2 모델을 접하면서 하우징 하판의 디자인과 높이 조절 다리의 변화가 제품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여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요즘 대세 아닌 대세인 스위치 교체 시스템이 적용되어 유저들의 니즈가 적극 반영된 제품으로 다양한 컬러의
가디언 커버와 키캡, 알루미늄 가디언 커버까지 다양한 악세사리 라인업과 함께 키보드를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이 유혹하는
그러한 제품이 될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맥스틸 TRON G610K V2 레인보우 키보드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도 신박한 제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맥스틸과 퀘이사존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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