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9-30 (일) 23:05 ~ 25:30
장소 : 롯데시네마 노원 5관(10층) G열 10번
장르 : 액션 | 한국 | 135분 | 2018 .09.19 개봉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안시성 성주 / 양만춘), 남주혁(태학도 수장 / 사물),
박성웅(당태종 이세민 / 이세민), 엄태구(기마 부대장 / 파소 역)/
설현(백하 부대장 / 백하 역), 박병은(환도수장 / 풍 역), 오대환(부월수장 / 활보 역),
성동일(우대 역), 정은채(시미 역), 유오성(연개소문 역), 장광(소벌도리 역)
스테파니 리(달래 역), 여회현(마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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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여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이런 영화를 만들는데 고생한 스탭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초반에 군더더기 없는 빠른 스토리 전개에 감동하고
중국 영화에서나 볼법한 스케일 전투, 액션 씬에서 스로우 모션을 적용하여 인물의 액션을
돋보이게 하는 연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중간중간 필름 컷이 이뤄지는 부분에서는 앞뒤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너무 심하네요.
앞뒤 설명 없이 그냥 주인공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컷!
배경이 바뀌는 다음 장면의 반복 설정은 피로감을 줍니다.
스타워즈식의 페이드인/아웃과 자막 설명이라도 필요한 듯 보이네요.
또한
안시성 성주 / 양만춘의 휴머니즘을 살리는 부분에서는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특히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씨가 극중에서 멍 때리는 부분이
전략을 생각하는 상황인 건지, 그냥 멍 때리는 건지 구분이 안 간다는....
멍 때리다가 기가 막힌 전략을 지휘하는 약간 황당함이 반복되다 보니
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적응이 되어버리는 상황?
암튼 이번 영화에서는 어느 정도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된 거 같으니 다음 영화에서는
스토리 라인과 배우들의 표정 연기의 디테일이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스타일로 이순신 영화가 만들어지면 꽤 볼만한 거 같네요.
이상 재미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안시성 관람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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