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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마우스 | 패드 | 번지

제닉스의 야심작 TITAN G 마우스

by 뚜비뚜비뚜뚜바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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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제닉스의 야심작 TITAN G 마우스입니다.

 

제가 카피 쉘 마우스 리뷰를 하면 유튜브에 올린 영상 덧글에  카피제품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금형을 만들어 한국에서 생산하는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아닌 이상 중국 공장에

카탈로그 상품에서 외형과 스펙을 겹치지 않게 변경하여 만들어 내는 게 한국 로컬 제품의 한계이기에 카피 논쟁을 떠나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면 유저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게 현실적인 이득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제닉스의 TITAN G는 설마 하는 맘에 리뷰를 시작했지만 사용하면서 어~ 이거 물건인데? 하며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자세한 내용을 리뷰로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https://youtu.be/MypSBQriFps

 

 

        패키지          

 

제닉스 TITAN G 마우스의 패키지는 작습니다. 언박싱 영상을 아시겠지만 작지만 알찬 디자인으로 되어있네요.

패키지 전면엔 제품 외형과 TITAN G 모델명 그리고 그 아래 게이밍 웨폰이라는 영문이 보입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의 다양한 정보가 보이는데요.

마우스의 구석구석 기능을 설명하는 내용과 스펙 정보 내용이 간략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사진과 같이 양쪽에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특히 한쪽에 봉인 스티커가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알고 보니 흰색 패키지와 검정 박스를 봉인하는 스티커와 검정색 박스를

봉인하는 스티커가 겹쳐있는 거였네요. 혹시나 재포장으로 의심하실 분이 계실 거 같아 글로 남겨봅니다.

 

        제품 스펙                 

타이탄 TITAN G 마우스는 현존하는 최고의 센서인 PMW3389를 장착하고도 3만 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가성비 제품으로

메인 버튼 옴론 스위치 사용, 최대 16,000DPI 지원, 폴링레이트 1,000Hz 지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6개버튼 등 

게임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제닉스 TITAN G 마우스 모습입니다.

보통 Black 컬러 마우스의 경우 뽀송뽀송한 느낌을 주기 위해 러버 코팅을 하는게 TITAN G 마우스는 무광 UV 코팅으로

처리된 표면으로 되어있어 플라스틱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TITAN G 마우스의 특징 중 하나는 가운데 DPI 버튼 위에 교체가 가능한 캡을 씌우는 디자인으로 높이가 다른 두 종류의

Black/Red 실리콘을 사용하여 유저가 원하는 높이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Red 컬러를 좋아하기에 Red 실리콘을 끼워놓고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캡이 사용되지 않은 기본 베이스의 모습

제닉스 TITAN G 마우스 오른손 전용 마우스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대칭형 마우스와 다르게 오른손 전용 마우스의 경우 양쪽 버튼을 누르는 타격점이 다르기 때문에 대칭형 마우스를

사용했던 사람이 사용하게 된다면 마우스 버튼의 단차를 극복해야 하는 적응력이 필요한 마우스입니다.

휠 스크롤 버튼은 디퓨저 역활을 하는 플라스틱 재질에 실리콘을 덧씌운 형태로 LED 투과 효과와 손이 닿았을 때

밀착되는 효과를 주고 있으며 휠이 돌아갈 때 묵직한 하고 조용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경박하고 가볍게 들리는 소리가 아니어서 좋네요.

마우스 왼쪽의 사이드 버튼은 크기가 크고 클릭 감이 가벼워서 누르는 구분 감이 좋습니다. 

하우징 구조 특성 때문인지 모르나 앞쪽 버튼보다 뒤쪽버튼이 살짝 가벼운 느낌이 있네요.

전면의 휠 스크롤과 뒷면에 TITAN의 TIT를 로고로 디자인하여 아이콘과 마우스 바닥 경계면의 LED 창을 통해

다양한 LED 효과가 표현되고 있습니다.

 

제닉스 TITAN G 마우스는 마우스 사용 시 힘이 많이 실리는 앞쪽 부분과 뒤쪽 부분에 널찍한 마우스 피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USB 폴링레이트 125 / 500 / 1000Hz 변경을 하드웨어로 변경하게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소프트웨어에서는 지원하지 않음)

케이블은 단선을 방지에 효과가 좋은 직조 재질의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케이블 정리를 위한 벨크로 타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도율이 좋은 금도금 USB 단자와 노이즈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페라이트 코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직관적으로 확인해보는 크기     

 

제닉스 TITAN G  마우스의 세로 사이즈는 7번 숫자 키 절반을 살짝 넘기는 길이

가로는 꽉 차는 4번 키 정보의 길이로

손가락 길이는 1~0번까지의 길이를 가진 필자가 사용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다만 길이는 딱 좋지만 폭이 살짝 얇은 느낌이라는...

손가락 마디를 세워서 그립 하는 클로그립을 사용하는 유저분이라면 괜찮은 그립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드웨어 버튼 기능                   

 

하드웨어로 조작한 기능으로

 

프로파일 변경 :

6 + 1 + 2 버튼을 3초간 누르면 프로파일의 변경을 LED 컬러가 변경되며 알려줍니다.

( 프로파일 1 : Red / 2 : Green / 3 : Blue / 4:  Yellow / 5 : Purple 순으로 변경 )

 

LED 모드 변경 :

5 + 2 버튼을 누르면 LED 모드가 변경됩니다.

Steady - Breathe - Neon - Tail - LED Off  순으로 소프트웨의 LED 효과와 동일하게 변경됩니다.

 

공장 초기화 :

5 + 6 + 3 버튼을 3초간 누르면 Red LED가 3회 점등 후 초기화됩니다.

이때 초기화는 마우스 메모리에 저장된 값만 초기화되며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진 않습니다.

 

DPI 버튼 :

DPI 버튼을 누르면 누르는 순서대로

DPI1 (Red) - DPI2 (Blue) - DPI3 (Green) - DPI4 (Yellow) - DPI5 (Sky Blue) - DPI6 (Pink) - DPI7 (White)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의 메뉴는 버튼 기능 지정 / DPI / LED / 파라미터 / 매크로 설정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 버튼 기능 지정 ( 지정 - 기정으로 오타라는.. )

6가지 버튼에 각기 다른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왼쪽 버튼(메인 버튼)은 변경할 수 있지만 다른 버튼에 메인 버튼이 설정되어있어야 가능하더군요.

솔직히 오른손 전용 마우스이기에 변경의 의미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정된 버튼 키를 누르면 변경 가능한 서브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이 중 게임과 연관이 있을 법한 기능키는 "발사 키" 입니다. 아마도 영문 표기로 "Fire Key"인 듯 보이는데요.

이 설정을 하면 지정된 버튼을 눌렀을 때 3번 연속 클릭이 됩니다. 소위 3점사라고 하죠.

 

FPS 게임에서 유용할 수 있으며 게임에 따라 또는 게임내의 총기의 연사 기능에 따라 적용이 안 될 수 있으니 사전 테스트를

해보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Ctrl, Alt, Shift와 문자키를 조합하는 조합키

DPI 변경, 멀티미디어, 사무용 키 지정을 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스나이핑 버튼 기능도 지원하는데

지정 버튼을 눌러 DPI 값을 낮추어 순간 작동이 느려지게 하는 설정도 가능합니다.

 

- DPI

DPI는 총 7단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50DPI ~ 16,000DPI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DPI 변경 단위는 50씩 변경됩니다.

DPI 단계는 최소 1개에서 최대 7개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갯수만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LED

LED는 효과는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Steady - 단색으로 고정된 효과

Breathe - 7가지 지정된 컬러가 로테이트로 점멸하면서 변경되는 효과

Neon - RGB 컬러가 스무스하게 변경되는 효과

Tail - RGB 컬러가 하우징 외곽을 따라 회전하는 효과

그에 관련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컬러 팔레트가 있는 메뉴에서는 팔레트를 더블클릭하여 원하는 컬러로 변경이 가능하며 밝기와 이펙트 속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 DPI 관련 컬러는 고정값으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DPI와 LED 효과에 대한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https://youtu.be/s1LHFB14_VQ

 

- 파라미터

대부분의 제어판 - 마우스에 있는 기능들인데..... 오~ LOD 변경도 지원하네요.

LOD 1, 2, 3 으로 높이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LOD 1, 2, 3이 몇 mm에 해당하는지 관련 정보가 없네요.

 

- 매크로

매크로 메뉴는 여느 게이밍 마우스와 비슷합니다.

매크로 목록을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눌러 저장된 매크로 파일을 가져오거나 새로운 매크로 이름을 등록하고

오른쪽의 기록 시작 버튼을 누르고 키 목록에 키보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입력된 키 목록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입력된 키 수정/삭제/삽입이 가능하며

특히 삽입 메뉴에서 마우스 왼쪽/중간/오른쪽 버튼 기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 5개의 프로파일

제닉스의 타이탄 G 마우스가 물건이라고 생각된 부분이 하드웨어 프로파일 변경인데요.

 

필자가 최근까지 접해왔던 마우스들은 프로파일을 지원하지만, 프로파일을 소프트웨어를 띄워야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닉스의 타이탄 G 마우스는 마우스 버튼 조작으로 프로파일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프로파일 1 - Red  /  프로파일 2 - Green / 프로파일 3 - Blue / 프로파일 4 - Yellow / 프로파일 5 - Pink 순으로

프로파일이 변경되었을 때 LED 컬러로 알려주네요.

 

 

        게임 테스트  

 

마우스 테스트 핑계로 카운트 스트라이크 : Go를 열심히 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 피트 영향인지 설정된 DPI보다 더 움직이는 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우스 사용에 있어서 편안한 그립과 클릭 감등이 좋아서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제닉스의 야심작 TITAN G 마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검증된 쉘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4K의 해상도에 대응하는 PMW 3389센서의 성능

다양한 하드웨어 버튼 기능과 게임에 특화된 기능이 탑재된 소프트웨어는 게이밍 종합 선물세트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제품을 사용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LED DPI 변경이나 프로파일을 변경했을 때 모니터 화면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물론 LED로 표현을 해주고 있다고 하지만 기능에 따른 LED를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타사 마우스의 경우는 마우스 DPI 변경 시 변경되는 DPI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게임 중에 무언가를 변경했을 때 변경된 내용은 쉽게 인지할 수 있었거든요.

 

좋은 기능의 마우스를 사용하면 정말 필요한 정보를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꼭 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도 신박한 제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외부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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