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10년 전 바람이라는 CPU 쿨러로 유명한 써모랩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인티앰프와 스피커입니다.
솔직히 오디오에 대해서는 전문적이진 않지만 최대한 알고 있는 지식을 모아 모아 테스트하고 리뷰를 하였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층간소음 때문에 집에서 테스트는 못하고 사무실 한쪽에서 테스트를 하여 다른 분들 처럼 멋진 책상 샷, 인테리어 샷이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리뷰~ Start!!
패키지 & 스팩 정보
▶ FS-A1 앰프
먼저 FS-A1 앰프 패키지를 살펴보면 써모랩 로고와
FS-A1 integrated amplifier(인티앰프)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가 통합된 디지털 앰프인데요.
패키지 뒷면에는 제품 스펙 정보를 살펴보면 ...
입력 - USB / 블루투스 / 옵티컬 / 코엑시얼
출력 - 스피커 30W 스피커 2개, 헤드폰 단자 2개 (3.5mm, 6.3mm)
제원 - 170(W) X 191(D) X 28mm(H) ( 실리콘 패드 포함 35mm) / 무게 1130g / 알루미늄 사용
DAC - WAP (Waversa Audio Processor) 원음 추적 알고리즘이 적용되었다고 인쇄되어있네요.
이렇게 인쇄된 패키지를 개봉하면
앰프 패키지와 악세사리 패키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앰프 패키지는 앰프답게 묵직하더라고요. 무게 만큼이나 PE폼 스폰지로 빈틈없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FS-A1 앰프, 전원 아답터, 블루투스 안테나, PC 연결용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네요.
전원 아답터의 출력을 살펴보면 정격 DC 19V/ 3.42A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FS-B1 스피커
이번에는 패시브 스피커인 FS-B1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FS-B1 스피커 패키지의 모습을 살펴보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써모랩 로고와 패시브 스피커인 FS-B1 모델명이 인쇄되어있네요.
다른 측면의 인쇄된 스펙 정보를 살펴보면
주파수 응답 : 60Hz - 20KHz
임피던스 : 4 Ω
출력 음압 : 84 +/- 3dB (1W/1W)
정격 입력 : 20Watts per channel
크기 : 145(W) x 195(D) x 220(H) mm
무게 : 5.7kg (유닛당 2,85kg)
인클로저 컬러 : 월넛 / 월넛 앤틱
인클로저 : E0 등급 고밀도 친환경 18T MDF / 베이스 리플렉스
추가로 드라이버 유닛은 3인치 풀레인지 유닛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 PE폼 스폰지 충전재를 들어내면 무게 밸런스를 맞춰 포장된 스피커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스피커 1쌍, 그리고 무산소 구리선(OFC)을 사용한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FS-A1 앰프를 시작으로 스피커로 살펴보겠습니다.
FS-A1 앰프의 뒷모습을 살펴보면.
양쪽 끝부분에는 스피커 +, - 케이블을 연결하는 바인딩 포스트가 한 쌍으로 오른쪽 왼쪽을 구분하고 있으며
그 사이로 PC를 연결하는 USB 단자, 코엑시얼 단자, 옵티컬 단자, 전원 단자, 블루투스 수신 아테나 단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무선 안테나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FS-A1 앰프의 전면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6.3mm 헤드폰 단자, 3.5mm 헤드폰/이어폰 단자, LED 인디케이터, 전원 On/Off 스위치 겸 볼륨 노브, 리모건 수신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닥 면에는 실리콘으로 제작된 두꺼운 범폰이 부착되어있어 진동방지 겸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네요.
FS-A1 앰프의 외형은 상당히 슬림하고 작지만, 속이 꽉 찬 그런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FS-B1 스피커를 살펴보겠습니다.
FS-B1 스피커는 패시브 방식으로 3인치 풀레인지 스피커 1개를 사용하며 18T MDF 인클로저에 지지대를 사용하는
브레이싱 구조로 스피커 내부의 통 울림이 적은게 특징입니다.
특히 MDF 하우징에 구멍을 뚫지 않고 스피커 유닛 주변에 4개의 구멍을 이용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진 음이 빠져나가는
저음 반사형 (Bass Reflex)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뒷면에는 열로 각인된 모델명과 패시브 스피커답게 스피커 뒷면에는 2가닥 케이블 또는 바나나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가 보이네요.
FS-B1 스피커는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원목무늬에 모서리 부분을 검게 그을려 증후함을 주는 월넛 앤틱 느낌의
북쉘프 디자인으로 18t 두께의 MDF를 사용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묵직합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MDF 하우징의 스피커와는 질이 틀리네요.
더욱이 MADE in Korea라고 하니 써모랩의 바람이 아닌 소리로 승부하는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스탠드의 모습입니다.
이 스탠드는 책상에 스피커 올려졌을 때 스피커 유닛이 귀를 향하는 최적의 각도를 만들어주는 게 특징입니다.
이런 느낌이죠.
OFC 케이블 연결
무산소 구리선(OFC)을 자세히 보시면 한쪽 라인에 블루컬러로 인쇄가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스피커의 +, - 연결 시 기준으로 잡는 부분으로 블루컬러 라인을 기준을 잡아 앰프와 스피커에 +, - 극을 서로 맞게
연결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OFC케이블의 경우 상당히 두툼한 편인데요. 피복 벗기는 게 너무 힘들어요. ^^
스피커와 앰프의 바인딩 포스트의 안쪽에 구멍이 보이게 풀러 구멍에 케이블을 넣고 잘 조여주면 간편하게 연결됩니다.
별도의 바나나 케이블이 있다면 뒤쪽에 바나나 잭을 꼽아주셔서도 되고요.
개인적으로 바인딩 포스트가 전문적인 오디오 느낌이 있어 좋지만, 범용성을 위해서는 RCA 단자를 사용했으면 했습니다.
( 활용도가 좋아서... )
사용방법
▶ 전원 스위치 겸 / 모드 변환 버튼 겸 / 64단계 볼륨 노브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볼륨 노브는 대부분 한계치가 있어서 돌리는 감으로 최대 최소 볼륨 확인이 가능한데 비해
FS-A1 앰프 볼륨 노브는 겉으로는 무한회전을 하지만 내부에서는 64단계라는 꽤 디테일한 볼륨 조절이 가능한데요.
볼륨 변화 시 LED 인디케이터가 점멸하고 최대 또는 최소 볼륨에 도달하면 LED 인디케이터가 점등 형태로 유지되는
조금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볼륨 노브는 길게 눌러 전원 끄고, 켜는 기능과 짧게 눌러 입력 모드를 변환하는 기능 그리고 볼륨을 조절하는
3가지 멀티 기능을 지원합니다.
입력 모드를 전환 시
PC-USB(화이트), 블루투스(블루), 옵티컬(레드), 코엑시얼(스카이 블루)으로 점등되어 현재 작동 중인 입력 모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입력 모드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블루투스 관련 부분은
모드 기능에 자동으로 진행되는 형태로 별도의 페어링이나 리셋 관련 버튼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성품을 사용하다 보니 그런 게 있어야 편하더라고요.
설명서의 설명 내용입니다.
리모컨은 별도 구매품이라 애플 리모컨 호환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된다고 명시하는데 이왕이면 넣어주시지....
▶ 블루투스 연결
입력 모드를 블루투스 모드로 변경하고 스마트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등장하는 "FS-A1" 기기명으로 선택하면
페어링이 완료되면 간편하게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 PC-USB 연결
사무실에서 윈도우즈 7 을 사용 중이라 윈도우즈 연결 후 기본장치로 인식되는 사운드 드라이버로 확인을 해보니
32비트 44.1kHz까지 사운드 지원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32비트 384kHz까지 나오는데 윈도우즈 7이라서 이렇게 나오는 거 같네요. )
써모랩 홈페이지 - 고객지원 - FS-A1 윈도우즈용 전용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 후
" Thermolab USB Audio Device Control Panel " 실행하면 다음의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특별한 설정 기능은 없으면 ASIO 샘플 수치를 8 ~ 2048 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ASIO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ASIO를 지원하는 음악재생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데....
고음질 파일도 없고 라이트하게 음악 감상을 하는 헝그리 유저라.. 100% 기능을 살리진 못했습니다.
음악감상
먼저 블루투스로 음악 감상을 했는데 의외의 사운드에 푹 빠지게 되네요.
동영상을 촬영하려고 보니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해야 해서 PC-USB로 연결하여 재생 후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 Alan Parsons Project Eye In The Sky
▶ Antonio Lucio Vivaldi - Allegro non molto
▶ Atlantic Starr Always
영상 보조 장비로 짐벌을 새롭게 영입하여 촬영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 뭔가 엉성한 느낌의 영상이 되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고요.
풀 레인지 스피커와 18T 두께의 인클로저 덕에 오버스럽지 않은 선명하면서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고요.
유닛이 하나이기에 고, 중, 저음 3가지를 모두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했지만
이런 생각은 약간의 기우로 느껴졌고 생각보다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액티브 스피커로 들었던 사운드와 패시브 사운드로 듣는 사운드가 살짝 차이가 느껴지는 뭐랄까?
음감? 음색?에 적응이 필요했는데요.
아마도 스피커 유닛에 따른 음의 분배를 하나의 유닛으로 처리하는 부분 때문인 거 같다는 생각이.....
파워풀한 베이스는 아니지만 적절하게 들여오는 베이스 음과 고음과 중음의 조화는 딱 "음감용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써모랩 FS-A1 앰프 & FS-B1 스피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감 중에서 촉각으로는 키보드 타이핑에 만족하고 살고 있고, 시각은 IMAX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는 거로 만족하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청각에 대해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에 헤드셋으로 적당하게 타협하고 살고 있었는데...
써모랩 FS-A1 앰프 & FS-B1 스피커로 이런저런 음악을 들어보면서 내안에 오디오 갈망에 대한 본능을 깨워 주었습니다.
ㅎㅎㅎ 얼른 잠재워야지...
해상력 좋은 3인치 풀레인지로 들려주는 사운드가 좋기는 하지만 베이스 임펙트의 부재가 살짝 아쉬움으로 다가오는데요.
2 Way 방식의 스피커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음향기기 쪽에 신생 업체이기에 앰프나 스피커 가격이 높게 느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핸디캡이지만 마데 전자가 아닌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에서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가는 써모랩을 응원하며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써모랩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하시고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써모랩 FS-A1 앰프 & FS-B1 스피커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써모랩으로부터 앰프 대여 & 스피커를 제공받아 외부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하드웨어 이야기 > 헤드셋 | 스피커 | 이어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E700 (0) | 2019.11.13 |
---|---|
아웃도어 부스터 얼티밋이어 WONDERBOOM 2 (0) | 2019.11.09 |
업그레이드된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Vtube150M&LS25 (2) | 2019.10.21 |
ARCTIS PRO BOOSTER PACK - Aurora (0) | 2019.10.16 |
에이프릴스톤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TWS) A20 (0) | 2019.10.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