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o K11 R2R 4채널 DAC AMP 구입 후기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해외에서 헤드폰 리뷰 의뢰가 들어와 성능을 확인해 볼 겸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Fiio K11이 19만 원대 정가로 정품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비슷한 가격에 알리에서 K11 R2R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스펙을 봐도 모르는 차이지만 가전제품은 신제품이 진리라는 평소 생각이 있어 K11 R2R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알리에서 구입하려고 했지만 10월 중국 휴일에 걸려 빠른 배송이 어려워 네이버 검색 시 럭키사운드에서 그나마 빠르게 구입할 수 있어 네이버 스토어 업체를 통해 구매 대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K11과 K11 R2R의 차이는 제품 상단에 R2R이라는 각인이 있는 점이며 전면 LCD 디스플레이의 메뉴 또한 구성이 조금 다른 편입니다. 

해외 검색을 해보면 블랙/실버/레드로 판매되고 있는데 원하는 레드 컬러가 없어 가장 무난한 실버를 선택했네요.

12V 2A를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이라 성능이 좋은 거 같더라고요.

제품의 구성은 앰프 본체와 전원 아답터, AC 코드 (차이나 규격), USB-C to A PC 연결 케이블, 3.5 to 6.5mm 변환 아답터,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기에 AC 코드를 선택할 수 없지만 100~240V 12V/2A 출력을 지원하는 아답터이기에 국내에서 동일 스펙의 DC 아답터를 구입하거나 3구 클로바 AC케이블을 구입하시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업체 측에서 220V용 3구 클로바 AC 케이블을 동봉해 주셨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DC 아답터의 3구 연결 부분과 외경 5.5mm / 내경 2.1mm의 아답터 모습.

대부분 해외에서 구입하기에 기본적으로 접하게 되는 3구 클로바 AC 코드인데요.

전원 플러그 부분을 잘라 220V으로 변경하는 분도 계시고 멀티 플러그를 이용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아래와 같이 3구 클로바 220V  AC 케이블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건 업체에서 동봉해 주신 거예요. ^^ 최고!!

흔하게 보는 USB-C to A PC 연결 케이블 모습.

구입한 Fiio K11 R2R 실버 컬러 모델입니다. 

전면에는 언밸런스 6.35mm 잭과 밸런스 4.4mm 잭이 그리고 LCD 디스플레이, 볼륨 조절과 메뉴 설정을 담당하는 인코더 기능이 내장된 노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K11과 동일한 외형이라 작은데 좋은 성능을 들려줘서 정말 만족스럽더라고요.

뒷면에는 DC 12V 소켓, USB-C 입력단자, 광 입력과 코엑시얼 In/Out 그리고 RCA 출력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USB-C 입력만 지원하는 부분인데 AUX In/Out 또는 USB-C 출력도 지원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그렇게 되면 사이즈가 커지겠죠?  ^^

바닥면에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두툼한 패드가 보이는데 가만 보니 상판 하우징은 알루미늄이지만 하판은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고 있네요. 

아마도 앰프의 발열은 상판의 알루미늄이 패시브 방식으로 처리하나 봅니다.

후면이 In/Out 단자 모습.

처음 사용하는 놈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대로 기능이 표현되지 않아 뭐지? 뭐지? 하면서 이틀 동안 별의별 세팅을 다해봤네요.

요것은 중국의 업체에서 보내준 하이엔드 헤드폰으로 Hi-Res 모델은 아닌데 막상 Fiio K11 R2R에 연결해서 테스트해 보니  Hi-Res를 지원하는 헤드폰이 궁금해진다는....

 

아.. 내가 이래서 오디오 장비는 일체 드리지 않는데....... 

 

Fiio K11 R2R를 사용하면 몇 가지 테스트해 본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 제품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에서 나름 발품 팔아 검색하여 작성한 정보이기에 정확하지 않으니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나 도움이 되는 설명이 있으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1. LCD 메뉴 정보

 

 

2. PC 연결

기본적인 설정에서는 윈도우 - 제어판 - 소리 - 재생 장치 - Fiio K11 R2R 속성 - 고급에서 16비트, 24비트, 32비트 설정 값을 기본 출력으로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설정 값이 앰프 디스플레이 그대로 표현됩니다.

 

3. 재생하는 소스 비트레이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가?

인터넷 검색으로 어찌어찌하다 보니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여 설치를 했는데 이때 생성되는 부분이 Fiio ASIO 드라이버더라고요.

ASIO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경우 96kHz 이상의 샘플 레이트라도 10ms 이하,  최적화된 빠른 시스템에서는 4ms 정도의 낮은 수치 지원하다고 하지만 제가 드라이버를 설치한 목적은 재생되는 음원 비트레이를 그대로 적용? 하는 방법을 찾다 보니 알게 된 부분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표현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네요.

DSD 파일의 경우 어찌저찌 푸바2000의 DSD 관련 프로그램 플러그인을 추가했는데 Foo DSD ASIO 디바이스로 잡혀 있어야 DSD출력을 앰프 디스플레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이 안되나? 했을 때 곰오디오의 환경설정에 출력 플러그인을 ASIO를 선택하고 장치명을 Fiio ASIO 드라이버로 선택하면 가능했지만 DSD 출력은 푸바 2000처럼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해외 프로그램이 정보가 많은 듯 보이더라고요.

영상작업을 하면서 음악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실력이 미천해서 넣지를 못했으니 자막의 정보와 K11 R2R 디스플레이를 정보와 제품 상단의 RGB LED변화를 참고해 주세요.

 

 

4. 아이폰 16 Pro를 직접 연결하면...

 

개인적으로 음악 스트리밍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이폰 16 Pro를 사용하면 애플 뮤직 3개월 무료 사용이 가능해져서 무손실은 지원한다는 말에 가입하여 몇 가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 PC 애플뮤직 앱 이용

일단 PC용 애플뮤직 앱에서는 ASIO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어 Fiio K11 R2R 디스플레이 정보가 나오는 부분을 적용할 수 없었고요. 

애플뮤직에 올라온 같은 음악이더라도 앨범에 따라 고음질 비트레이트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애플 뮤직의 무손실 음악은 음악의 연식에 따라 16비트 44.1kHz, 24비트 44.1kHz, 96kHz 사운드 등 다양하게 지원하는데  검색메뉴에서 192kHz로 검색 시 일부 24비트 192kHz 음원을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아이폰 16 Pro 애플뮤직 재생 

아이폰 16 Pro를 USB-C to C 케이블을 이용하여 K11 R2R을 같이 연결하여 애플 뮤직 앱을 실행 시 특별하게 설정할 건 없지만 아이폰의 오디오 음질 설정을 최대치로 설정하시면 좋습니다.

PC 앱 부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음원에 따라 24비트 192kHz, 24비트 48kHz, 16비트 44.1kHz 순으로 음원을 골라서 재생해 보았습니다.

음원에 소스에 맞는 정보를 전면 LCD 디스플레이로 표현해 주며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음원의 경우는 표현이 안 되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이틀 동안 폭풍 검색으로 알아본 Fiio K11 R2R 정보였습니다.

 

미리 밝혔듯이 DAC에 문외한이기에 정확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Fiio 홈페이지 또한 초심자가 접근하기에 그다지 편리한 메뉴 구성을 되어있지 않아 이건가? 저건가? 하루에 열댓 번도 왔다 갔다 했는데 정말 도움이 안 되네요.

 

계속해서 시간을 투자해서 구입한 DAC를 잘 사용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물어보셔도 위에 적은 거 이외에는 아는 게 없으니 제 포스팅 글은 참고만 하시고 직접 검색을 해보시거나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셔서 도움을 받으시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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