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기기 A/S 후기

이번 포스팅은 누구나 하나쯤 사용하고 있는 전동 드릴 겸 드라이버 보쉬 제품 A/S 후기입니다.

 

먼저 불량 증상을 먼저 보시죠.

영상에서 보신 거처럼 작동 레버를 당겼을 때 잠깐 윙~하고 회전을 하고 멈춰 버립니다. 

 

여기서 자세히 보시면 레버 위쪽의 LED 점등, 배터리 잔량표시는 정상적으로 되는 것으로 보아 배터리 문제는 아닌 걸로 판단되었고 혹시 모터 회전이 안 되는 느낌이 들어 모터문제가 아닐까? 의심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A/S를 보내기 전에 부품을 직접 구입해서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하고 보쉬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았는데요.

보쉬 홈페이지 - 서비스 - 보쉬서비스 - 제품 분해도를 선택하면 전동 공구의 고유 모델명을 검색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모델 검색 페이지에서는 제품번호를 검색하는 방법과 공구명을 검색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필자가 사용하는 모델은 보쉬 GSB 10, 8-2-LI  모델이며 공구명은 3 601 JB6 940 이었습니다.

이렇게 검색을 하는 제품 정보가 나오는데  임팩트 기능이 있는 제품이었다는..... 아.. 그래서 비싸게 구입했는데 시멘트 벽에 드릴비트로 타공을 할 때 그렇게 성능이 시원시원하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검색으로 나오는 제품 리스트의 정보를 클릭하면 분해도를 보여주는데요.

전동 드라이버의 내부 구조 및 파츠 번호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해당 파츠에 대한 가격 표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품을 실제로 분해보니 모터보다 의심되는 부분이 레버만 있는게 아니라 하나의 파츠로 RPM 컨트롤 회로가 있는 걸 확인했고 이부분이 통체로 묶여있는 전자 모듈 쪽이 의심이 되었는데 가격이 22,800원이라 생각보다 저렴해서 직접 구매해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바구니까지 넣었는데 결제하는 메뉴가 없어 뭐지? 하고 보쉬 고객지원센터에 문의를 하니 아직 홈페이지를 통해서 부품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외부 A/S 센터 지점 연락처를 알려주네요.

 

아놔... 

 

서비스 센터에서 폭리를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번거롭게 된 부분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구로 공구상가에 있는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하고 의심되는 부분과 서비스 비용을 문의하니 전자 모듈 쪽이 의심되며 가격은 35,000원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제품을 직접 확인해야 하기에 변동될 수 있다고 언급을 하시네요.

택배로 제품을 보내고 회신을 받았는데 역시 전자 모듈 쪽의 불량이 맞다고 하시면서 서비스 비용을 입금할 계좌 정보를 받고 입금했는데....

 

택배 요금 이야기를 안 하길래 선불로 보내는 줄 알았는데 착불로 보냈다는..... 

또한 불량 부품도 챙겨서 보내주었는데 레버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 전자 모듈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쪽은 배터리 연결되는 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버 위쪽에는 RPM을 조절하는 회로 기판과 케이블이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빨간/검정 케이블은 모터와 연결되는 케이블로 제품의 모든 파츠는 간단하게 결합이 되는 구조로 분해 조립이 쉬운 편인데 부품가격에 공임비가 추가된 가격으로 처리된 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네요.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택배 보내고 다음날 수리하고 바로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 센터의 처리는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이 처럼 각각의 모듈로 제품 가격을 알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서비스 센터에 부품을 직접 구입하여 자가 수리도 가능하지만 확신이 있을 때만 가능한 부분이기에 조금 애매하면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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