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Pulsar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지금까지의 초경량과는 결이 틀린 약 48.9g 무게, PIXART의 최상의 센서인 PAW3370가 사용된 게이밍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그 흔한 LED 라이팅과 DPI 버튼이 없어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으며 겉보기엔 약해보지만, 미국 군사 표준 낙하 테스트인 MIL-STD-810G를 받은 내구성이 튼튼한 게이밍 마우스인데요.
마우스 제품 중에서는 MIL-STD-810G 밀리터리 등급을 받은 제품은 이 제품 최초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자 생김새가 독특한 Pulsar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리뷰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패키지 & 스펙 정보
Pulsar(펄사)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굵은 글씨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패키지 상단에는 제품 모델명인 XLite 그리고 바닥 면에는 스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에는
US 밀리터리 스탠다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 50G 가속, 2천만 회 옴론 스위치 사용, 최대 20,000 DPI 지원, 픽셀아트 PAW3370 센서를 사용한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파라코드 사용과 마이크로 번지 포함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으로는 간이 마우스 번지대, 여분의 마우스 피트, 논슬립 패치, Pulsar Xlite 마우스 본체, 스티커 및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펙 정보를 살펴보면...
- 센서 : 픽셀아트 PAW 3370
- DPI : 50 ~ 20,000 DPI (DPI 변경 50 단위)
- USB 폴링 레이트 : 125 / 250 / 500 / 1000Hz
- 스위치 : 옴론 스위치 (2천만 회)
- 크기/무게 : 122.6 X 66 X 42 / 48.9g
- 품질 보증 기간 : 2년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Pulsar(펄사)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는 우리가 지금까지 접해왔던 비대칭형 디자인으로 버튼 부분을 제외한 상단 커버와 좌우 사이드 부분이 타공 처리가 적용된 마우스인데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타공 하우징 마우스들이 허니컴 디자인을 적용했던 것과 다르게 Pulsar Xlite는 세로 형태의 타공 디자인으로 마우스 그립 시 타공면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바닥 면이 거의 뚫려있는 게 특징인데요.
중앙 센서 부분을 중심으로 좌우 대각선, 좌우 수평 부분을 지지하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왠지 모르게 약해 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미국 군사 표준 낙하 테스트 MIL-STD-810G (콘크리트 바닥에 2인치 두께의 합판을 깔고 약 1.2m 높이에서 제품을 26번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통과하여 보기와 다르게 강한 내구성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바닥 면이 뚫려있다 보니 내부에 쌓일 먼지도 많지 않아 훅훅 불어서 청소하기가 쉬워 보이네요.
2천만 회 옴론 스위치를 메인 스위치로 사용하고 있으며 상단 하우징 텐션을 이용하는 버튼 구조로 디자인되었으며 보통의 마우스와 다르게 휠 스크롤 뒤에 있을법한 DPI 변경 스위치를 제공하지 않는 독특함이 눈에 띄네요.
저처럼 한가지 DPI 값만 사용하는 유저라면 버튼의 유무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데 DPI를 변경을 랜덤하게 하시는 분들에겐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행히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기본 버튼 기능을 DPI 변경 버튼 기능으로 변경할 순 있지만, LED 인디케이터를 지원하지 않기에 그냥 DPI 변경 없이 사용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게임을 하다 보면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기 게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모든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측면의 사이드 버튼은 두툼하고 넉넉한 사이즈로 디자인되어 편안한 사이드 버튼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시원시원하게 타공 처리가 되어있는 하우징 덕에 마우스 오랫동안 그립 시 촉촉한 습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케이블 몰딩과 파라코드 모습.
바닥 면에는 기술이 집약된 PCB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PCB가 노출되는 것을 감안하여 다양한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마우스 무게가 집중되는 버튼 부와 엉덩이 부분 그리고 센서 주변에 슬라이딩에 좋은 PTFE 피트가 사용되어 가벼운 마우스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마우스 내부가 보이니 시원시원하네요.
파라코드 끝부분에는 금도금 USB 단자와 노이즈 유입을 막아주는 페라이트 코어가 부착되어있으며 USB-A 단자에는 브랜드가 아이덴티티로 사용하는 블루컬러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습니다.
제품의 특징 및 적응 포인트
▶ 간이 번지대
다른 제품과 다르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간이 마우스 번지대는 모니터 하단부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가이드에 실리콘 재질의 지지대를 결합하는 구조로 디자인되었는데요.
실리콘 재질의 지지대에 파라코드를 넣고 가이드 홀에 맞게 결합해주면 간편하게 간이 번지대는 꽤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가왔습니다.
▶ 논슬립 패치
기본으로 제공되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논슬립 패치는 제품에 맞게 제단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부착하시면 마우스 사용 도움이 되는 아이템인데요.
논슬립 패치를 부착하게 되면 살짝 투박하게 보이지만 그립감은 더 좋아지는 장점이 있네요.
▶ 마우스 사이즈 비교
US 표준 104 배열 키보드에 올려 길이를 확인해보면 F7키 앞까지 길이 좌우 폭은 F4 절반 정도로 확인이 됩니다.
스펙표의 사이즈와 지금까지 접해보았던 유사 쉘 제품과 비교해보면
필자가 마우스 그립 시 길이가 길게 느껴지는 EC1-B나 오딘 모델 D보다는 짧고, 길이가 짧게 느껴지는 EC2-B, 타이탄 G Air 보다는 조금 긴 Pulsar Xlite 마우스는 필자에 손에는 딱 알맞은 길이와 폭, 높이를 가지고 있어 사용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의 모델 중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있다면 사이즈를 가늠하여 그립감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필자는 길이로는 F10 절반, 한 뼘으로는 F11 사이즈의 나름 큰손을 가지고 있으며 팜 그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Pulsar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는 개인적으로 팜 그립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사이즈로 느껴지더라고요.
소프트웨어
Pulsar의 소프트웨어는
▶ 버튼 기능을 부여하는 Key assignment 메뉴, ▶ DPI 설정하는 DPI 메뉴, ▶ 다양한 설정값을 세팅하는 Parameter 메뉴, ▶매크로 작업을 할 수 있는 매크로 메뉴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버튼 메뉴에서는 메인 버튼과 사이드 버튼, 휠 스크롤 클릭과 앞뒤 휠 작동에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버튼의 기능으로는 마우스 기본 기능 이외에 파이어 키, 키 콤비네이션, 매크로, 스나이퍼 모드, DPI 변경, 멀티미디어, 오피스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대체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DPI 메뉴에서는 7단계의 DPI 값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최소 50 DPI ~ 최대 20,000 DPI로 조정이 가능하며 50 단위로 DPI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파라미터 메뉴에서는 기본적인 마우스 감도, 휠 스크롤 속도 설정과 더블 클릭 속도, 디바운스 타임, LOD 설정, 리플 컨트롤과 앵글 스냅핑을 지원합니다.
LOD는 값으로 표현하지 않고 High/Low로 표현하고 있으며 메인 버튼의 더블클릭 발생 시 디바운스 타임을 조정으로 개선 효과를 보실 수 있고요.
마우스 좌우 무빙 시 수평 형태로 만들어 주는 앵글 스냅핑, 높은 DPI에서 곡선을 그릴 때 안정적인 드로잉을 지원하는 리를 컨트롤, 125 / 250 / 500 / 1000Hz로 지원하는 USB 폴링 레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메뉴는 여느 마우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매크로 리스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매크로 이름을 설정하고 녹화 버튼을 눌러 매크로를 저장하게 됩니다.
별도의 메뉴는 없지만 작업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보이는 서브 메뉴를 통해 수정과 이름 변경이 가능하며 이렇게 지정된 매크로 파일은 버튼 기능 메뉴에서 매크로 선택 후 매크로 파일을 선택하여 버튼에 기능을 부여하면 매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Pulsar(펄사) Xlite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Pulsar(펄사) Xlite 게이밍 마우스는 정말 처음 경험해보는데 꽤 신선한 제품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RGB LED 심지어 DPI LED 효과도 없고 DPI 변경 버튼도 지원하지 않아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평소에 사용하는 마우스의 경우도 DPI 버튼을 거의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마우스 상단에 버튼이 없다 보니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DPI 버튼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게이밍 능력이 검증된 센서와 괜찮은 그립감으로 무장한 제품이지만 중량형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경량형 마우스를 사용하면 너무 가벼워서 마우스 제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 편인데 가벼운 무게만큼 어깨와 손목 힘을 빼고 편안하게 사용하면 적응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비대칭형 경량형 마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5만 원대 가격대에 여분의 마우스 피트, 간이 번지대, 논슬립 패치 등 실속 있는 구성품을 제공하는 Pulsar(펄사) Xlite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추천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펄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제품 판매처 : smartstore.naver.com/pul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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