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Perfection V39 스캐너 구입

일전에 브라더 복합기 스캐너 성능 관련 이슈를 포스팅(https://idsam209.com/2093) 이후 스캐너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다가 결국에는 엡손 퍼펙션 V39 스캐너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10만 원 언더 가격으로 판매할 때 바로 구입했어야 했는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플로피 디스크를 종류별로 사용했던 PC 시절 핸디 스캐너부터 SCSI방식, USB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캐너를 사용해왔었는데 요즘은 프린트와 스캐너가 일체형으로 나오기에 스캐너를 별도로 사용하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 거예요.

필자처럼 독특한 고집이 있지 않고서는.....

그나마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슬림해지면서 전원 공급이 필요 없는 USB 케이블로 모든 작업이 가능해진 게 특징입니다.

위의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는 LG 그램 14 노트북과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두께는 대략 노트북 2개 높이 정도 되겠네요. 그래도 과거에 사용했던 스캐너보다는 아주 아주 슬림한 편입니다.

엡손 Perfection V39 스캐너 모습입니다. 

상단의 커버는 두꺼운 책도 스캔이 가능하게 조절이 가능한데 어느 쇼핑몰 후기를 보니 뚜껑이 너무 헐렁해요라고 표현하더군요. ㅎㅎ

전면에 버튼은 왼쪽부터 PDF버튼 / 전송 버튼 / 복사 버튼 / 시작 버튼 / 그리고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버튼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용 유틸리티를 설치 시 연동하게 됩니다.

저는 포토샵에서 스캔 기능을 이용할 계획이라 쓸데없는 용량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스캐너 바닥면은 스캐너를 옆으로 세울 수 있는 접이식 스탠드로 디자인되어 스캐너를 눕혀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상단의 커버를 열어야 하기에 그냥 눕혀놓고 쓰는 게 좋네요.

내부 부품을 슬림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연결 단자는 MicroUSB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기능이 없는 단순 스캐너이기에 특별하게 설명한 부분은 없고 바로 스캔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에 엡손 Perfection V39 스캐너를 연결하여 포토샵에서 300 dpi로 스캔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A4 기준 300 dpi 스캔 시 약 12초 정도? 걸리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빨라서 만족스럽네요.

스캔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왼쪽은 웹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미지, 오른쪽은 위의 영상에서 스캔받은 이미지입니다.

 

인쇄물의 경우 인쇄용 컬러인 CMYK로 인쇄를 하기에 스캔을 하는 경우 도트 형태의 망점이 보이게 되는데 스캔 후 보이는 망점은 리사이징 과정을 거치면서 살짝 완화되는데요.

사이즈를 엄청나게 줄였음에도 웹상에 이미지와 비교 시 암부의 뭉개짐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아마도 브라더 복합기의 스캐너로 스캔을 했다면.....  쓰레기 같은 브라더 복합기 스캐너 성능은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idsam209.com/2093

브라더 DCP-T310 무한잉크 복합기 스캐너 성능 쓰레기네요.

 

개인적으로 엡손이라는 브랜드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스캔 기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상으로 오랜만에 구입한 스캐너 구입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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