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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헤드셋 | 스피커 | 이어폰

SONY INZONE H9 게이밍 헤드셋 사용해 보니..

by 뚜비뚜비뚜뚜바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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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무선 헤드셋 리뷰를 하면서 보니 PS5에 3D 입체 음향 지원을 한다는 문구를 보고 테스트를 해보면 크게 느껴지는 게 없었는데 소니에서 PS5용 무선 헤드셋을 출시로 뭔가 다를 거 같아 직접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색감은 PS5, PS5용 듀얼 센스 컬러와 동일한 화이트 컬러 통일되는 게 깔끔하니 좋네요.

 

자~.. 그럼 리뷰로 소니 인존 H9 무선 헤드셋을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언박싱 영상과 패키지 상단에 진열대 고리를 기준으로 종이로 1차 포장이 되어있으며 봉인씰 없이 바로 개봉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펙 정보      

패키지는 커버 형태로 얇은 패키지와 내부의 골판지 박스 내부에 크레들로 구성돼 헤드셋을 충격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제품은 SONY INZONE H9 무선 헤드셋 본체와, 충전 케이블, 무선 리시버, 스티커 및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름 스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선 모델인 H3는 외형적인 디자인부터 다르기에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같은 무선 방식의 H7 모델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 미지원과 재생시간이 40시간으로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H9의 경우 NC Off인데 왜? 32시간 사용을 지원하는지 알 수 없네요.

 

 

    제품 살펴보기      

헤드셋은 이어컵 하우징이 둥글둥글한 외형과 오버이어 디자인 적용으로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데 최근까지 경험했던 헤드셋 류 중에서는 역대급이네요.

헤어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인 WH-1000XM4와 WH-1000XM5의 헤어밴드를 믹스한 느낌으로 110도 플립과 틸트 그리고 구분 감 있는 길이 조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어컵 하우징 상단의 틸트를 지원하는 구조 모습.

헤어밴드 부분과 이어컵 하우징 연결 부분에는 원형으로 디자인된 LED 인디케이터로 RF 무선 또는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화이트/블루 컬러로 알려줍니다.

헤어밴드 끝부분(이어컵 하우징과 연결 부분)은 약 110도 회전이 되는 부분과 길이 조절이 되는 부분으로 구분되며 특히 길이 조절 부분은 드드득 구분감이 있어 헤드셋 착용 시 좌우 밸런스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헤드셋 이어컵 하우징이 고정되는 형태가 아닌  쉽게 회전을 하기에 헤드셋을 책상에 놓았을 때 하우징 스크래치를 주의해야 할 거 같습니다.

헤어밴드와 이어패드의 쿠션감만큼은 최고라는....

헤드셋의 컨트롤은 왼쪽의 충전 포트 / 노이즈 캔슬링 & 앰비언트 사운드 / 볼륨 다이얼 그리고 오른쪽에 전원 버튼 /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 Game&Chat 믹서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 초기엔 적응이 필요하네요.

위/아래로 움직이는 붐 마이크는 플립 On/Off 방식으로 마이크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 중에 내부의 스위치를 On/Off로 작동하기에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직관적인 마이크 사용을 지원합니다.

또한 붐 마이크의 중간 스틱 부분은 연질 PVC 재질이 사용되어 구부림으로 입 근처에 위치하는 모양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네요.

마이크 바깥쪽과 안쪽 모습.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이어컵 양쪽 하우징에 외부의 소리를 감지하는 피드 포워드 ANC 마이크 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어패드 안쪽에 스피커 플레이트 중앙에 살짝 돌출된 내부 소음을 감지하는 피드백 ANC 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을 착용하더라도 내부의 ANC 마이크가 귀에 닿지 않아 좋습니다.

두께감이 있어 보이는 이어패드는 과거 MDR-1ABT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 시 경험했던 패드와 비슷한 구조인데 이어패드의 단면을 표현하자면 P 형태로 되어있어 쿠션 부분이 눌려도 어느 정도 두께감을 유지하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오랜 시간 착용하더라도 생각보다 많이 눌리는 느낌은 없네요.

RF 방식의 무선 리시버는 USB-A 단자가 사용된 스틱 디자인으로 측면에 PS5 / PC를 선택 스위치와 스틱 끝부분은 페어링 버튼과 PC 또는 PS5에 연결 시 LED 점등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제품의 특징      

 

▶ 미친 유연성

보통 헤어밴드의 길이 조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패드가 11자를 유지하는 형태로 늘려보면 최대 190~200mm

길이 조절을 최대로 늘려보면 약 230mm까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모자 크기로 환산 시 59호~72호까지 웬만한 머리둘레는 모두 수용이 가능하며 오랜 시간 착용 시 귀를 누르는 장력도 없는 편입니다.

 

▶ 반전 무게

머리 착용 시 너무 편안해서 대체 무게가 얼마야? 하고 확인해 보면 327g으로 확인되는데 지금까지 리뷰했던 헤드셋 중 비슷한 무게의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저세상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 LED 인디케이터

헤드셋의 LED 인디케이터는 화이트 = RF 2.4GHz 무선, 블루 = 블루투스 무선 연결에 대한 표현을 합니다.

RF 무선으로 연결 시 화이트 LED를 보게 되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블루 LED가 점멸하며 표현되니 LED 컬러로 연결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리시버는 화이트 LED로 표현되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공통 사항이라면 페어링 모드 시에는 깜빡이는 점멸로 표현되고 페어링 이후에는 천천히 점멸하는 형태로 표현되네요

 

▶ RF 무선/블루투스 동시입력

터틀비치 무선 제품과 동일하게 RF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입력 소스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PC/PS5 게임 중 스마트폰으로 걸려오는 전화 통화를 하는 목적?을 겸하기에 사용자가 알아서 선택하여 사용하셔야 할 거 같네요. 

블루투스 연결 시 원버튼 컨트롤러 기능을 제공하기에 블루투스 On/Off, ●● 다음 트랙, ● 재생/일시정지, ●●● 이전 트랙 이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 하우징 내부 울림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어컵 하우징일 톡톡 건드리면 내부가 통통 울리는 소리가 나는데 마치 진동 유닛이 들어있는 헤드셋을 리뷰했을 때 경험했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사운드는 괜찮은 편이지만 사운드의 임팩트가 발생할 때 팅팅 거리는 소리가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거 같네요.

 

▶ 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음 듣기 / Off

이어컵 하우징 왼쪽에 위치한 NC/AMB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 앰비언트(주변 소음 듣기), Off 기능을 제공하여 스틸시리즈의 노바 제품과 비슷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대부분의 제품과 비슷하게 중저음에 해당하는 특정 주파수를 상쇄시키기에 고음 쪽의 소음은 그대로 유입되는 편이기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뭔가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캔 활용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네요.

 

▶ 급속충전 지원

완충까지는 3.5시간이 소요되며 충전 중에는 Red LED가 점등되며 완충 시 LED Off로 표현됩니다.

요즘 게이밍 기어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10분 충전 시 60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INZONE Hub 소프트웨어      

인존 허브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PC 게이밍 헤드셋에 비해 심플한 구성으로  이퀄라이저 설정 공간 사운드 On/Off,  공간 사운드 맞춤화, 다이나믹 레인지 제어, 마이크 볼륨 게인, 사이드 톤 볼륨, 노이즈 캔슬링 기능 선택, 마스터 볼륨 및 게임 & 쳇 믹스 설정 등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 사운드 맞춤화의 경우 조금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360 Spatial Sound Personalizer 앱을 다운받아 정면 좌우 측면의 귀 모양을 촬영하여 자체 분석을 통환 설정을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인존 앱에서 클라우드로 접속하여 저장된 프로파일을 꺼내오는 방식입니다. 

뭔 차이가 있는가?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특히 측면 귀 사진을 찍을 때 자동으로 하지 마시고 수동을 찍어서 적용하시는 게 편하니 참고하세요.

장치 설정 메뉴에서는 버튼의 기능과 헤드셋 전원을 켰을 때 기본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네요. 

참고로 PC에서 인존 허브에서 설정값으로 PS5에서 사용이 가능하니 PC와 PS5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용도의 세팅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PS5 연결     

이번에 소니 인존 H9을 구입하게 된 이유가 바로 PS5의 3D 입체음향에 대한 부분인데...... PC 게이밍 헤드셋보다는 3D 오디오의 상중하 소리 구분이 잘 되는 편이지만 PS5용 타이틀이 없는 상황이라 별다르게 체감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마무리              

 

지금까지 SONY INZONE H9 게이밍 헤드셋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용하면서 전용 악세사리로 구입했던 건 철권용 스틱이 전부인데 4K TV 구매 후 4K 블루레이 감상과 전용 헤드셋으로 뭔가 특별한 환경이 구성될까? 하는 맘에 구입한 제품인데..... 느낌을 정리해 보면


괜찮은 점.

- 귀를 누르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
- 괜찮은 사운드
-  노이즈 캔슬링 기능

 

아쉬운 점.

- 감도가 낮은 마이크
- 이어컵 하우징의 통울림
- 흐느적거리는 이어컵 하우징 회전
- 생각보다 비싼 가격
- 생각보다 밋밋한 개인 맞춤형 입체음향

 

이렇게  SONY INZONE H9 게이밍 헤드셋은 이 제품만의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10만 원대에서 30만 원대 무선 게이밍 헤드셋들이 PC와 PS4/PS5를 지원하는 만큼 각 제품의 특징을 잘 살피고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현명한 소비로 좋은 모델을 구입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이상으로 직접 구입한 "내돈내산"  SONY INZONE H9 게이밍 헤드셋 사용기였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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