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VII REBIRTH Vinyl 도착

정말 일본에서 Vinyl을 직구로 구입하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ㅎㅎㅎ

이번에는 HMV(http://www.hmv.co.jp)라는 일본 음반&도서 사이트에서 구입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문 포스팅 : https://idsam209.com/3059

FINAL FANTASY VII REBIRTH Vinyl 주문완료

 

2월 초에 주문을 하고 2월 27일에 도착한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에서 블루레이 타이틀 또는 Vinyl을 주문하는 경우 아마존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주문을 할 수 있는 정확히는 직구가 가능한 사이트가 대표적으로 CDJAPAN과 HMV가 있는데 HMV는 유독 시스템이 독특했던 게 기본 배송비에 주문 제품의 무게에 따른 비용이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paymant 항목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 후 confirm으로 넘어갈 때 아래 항목에 V표 체크를 하는 경우 추가 비용 안내를 받고 준문 여부를 재차 확인하게 되는데요.

국내 사이트라면 사용자가 Ok 버튼을 눌러 동의하는 절차가 있을 법한데 일본은 주문 정보를 보내온 이메일 주소에 남겨진 문의 링크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남겨야 배송 진행을 해주더군요.

2월 초에 결재할 당시 이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보름이 지나도 배송이 되지 않아 주문내역을 확인하니 배송료가 200엔 추가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동의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3~4일 동의한다는 내용으로 문의 글을 남겼는데.....

이게 이메일 회신도 없고 국내처럼 문답형태로 사용자가 문의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에 정말 깝깝했습니다.

그냥 문의글 이메일로 보내도 3~4일 후에 카드 결제 문자 받은 걸로 확인했다는....

암튼 2월 23일에 접수가 되어서 27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일본 아마존이나 배송 대행으로 Vinyl을 구입했을 때 극강의 포장을 경험했던 터라 이번엔 어떤 포장으로 올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국내에서 구입할 때 사용하는 포장과 동일하여 외형적으로는 안심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Vinyl을 구입할 때 흔히 보는 피자판과 동일합니다.  문제는....

뽁뽁이 봉투에 Vinyl을 담아서 그냥 보냈다는....  다행히 FINAL FANTASY VII REBIRTH 자켓이 하드커버 느낌이라 외부 충격을 견뎠던 거 같습니다.

Vinyl 자켓은 두툼한 하드 커버 (양장본 책 표지) 느낌으로 단단하더라고요. 

자켓 전면에 인쇄는 유광으로 남자 캐릭터 세리로스, 클라우드 잭스 3인을 메인으로 하며 픽쳐 디스크 A, B면에는 티파와 에어리스 여자 캐릭터 2인의 뒷모습으로 뭔가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까지 구입했던 픽쳐 디스크 중에서는 꽤 인쇄 퀄리티가 좋았네요.

특히 해외에서 Vinyl을 구입하는 경우 개봉 후 확인이 필수인데요. 

이너 슬리브에 뭔가 돌출된 게 보여 확인해 보니 두꺼운 티끌이 안에서 스크래치를 만들었더군요 에휴....

문의 글로 교환요청을 했더니 약간의 스크래치는 교환 대상이 아니며 Vinyl을 재생했을 때 턴테이블 바늘이 튀는 경우 영상을 찍어 보내주면 내부적으로 확인 후 교환 진행을 해주겠다고 하여 일요일에 재생을 해보았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어 교환요청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 이게 모니터 데드픽셀 생겼을 때 느낌이라 LP판을 보면 저부분이 눈에 띄네요. 

 

한두 푼도 아닌데.....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제품 아니어서 해외 직구로 구입했는데 이런 거 한번 당하면 속이 쓰린다는.....

 

이상  FINAL FANTASY VII REBIRTH Vinyl 구매 후기였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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