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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뉘우스

브라더 DCP-T310 무한잉크 복합기 스캐너 성능 쓰레기네요.

by 뚜비뚜비뚜뚜바 201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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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Epson 정품 무한 L220 잉크젯 복합기를 구입하여 잘 쓰고 있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죠. 스캐너, 프린터 작동 시 고주파음 작렬하고 잉크 막힘이 빈번하고.... 그래도 스캐너 성능 하나 믿고 쓰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팜플렛 스캔을 주로 하는 편인데 다양한 컬러가 들어간 팜플렛이기에 스캔 시 원색의 색깔을 표현해주는

엡손 제품에 감동했었죠... 하지만... 노즐 막힘이 심해져

 

결국 유상 AS를 포기하고 2019년 6월에 브라더 DCP-T310 무한잉크 복합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그런데... 믿었던 스캐너 성능이 쓰레기네요. 

 

 

▶ 컬러 구현을 포기한 스캐너

 

팜플렛의 원색을 표현하지 못하고 콘트라스트가 올라가면서 컬러를 뭉게 뜨리는 JPG 결과물을 만들어내다 보니 어떻게 손을

쓸 수 가 없더군요.

스캐너 옵션을 살펴보면 밝기, 명암을 조절하는 메뉴가 있기는 합니다만 프리뷰를 지원하지 않기에 쓸모가 없고요.

높은 DPI로 스캔을 해봐도 의미가 없고....

 

그나마 조금 위안을 삼은 방법이 있으니....

 

 

▶ 간단 조치 : 포토샵 - 포토필터 사용

 

그냥 색 온도 증가 필터(85)를 기본으로 적용해주었습니다.

이제 쪼금 좋아 보이네요. 어떻게 틀리냐고요?

왼쪽에는 스캔한 원본, 오른쪽은 포토 필터를 적용한 수정본입니다.

스캔 원본은 얼굴이 핏기가 없이 허옇게 그리고 주인공들이 입고 있는 옷의 디테일 패턴을 살지 못하고 죄다 뭉개져있습니다.

 

그나마 포토 필터를 적용하여 피부톤만 살릴 수 있었네요.

 

자 그럼 어느 정도로 컬러가 뭉개지는 볼까요?

이런 이미지가

이렇게 스캔이 됩니다.

 

 

▶ 디테일 조치 : 포토샵 - HDR 토닝

 

스캔된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열어서....

이미지 - 조정 - HDR 토닝을 실행.

옵션 창의 조절을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 적용을 하면... 

HDR이 적용되어 암부의 컬러가 많이 살아났네요.

작업된 이미지를 스캔 이미지 위의 레이어로 위치하고 불투명도를 25~30%로 해줍니다.

포토 필터도 적용해주고

짜잔!! 완성된 이미지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느낌으로 복구가 되었는데요. 포토 필터를 잘 적용하여 피부톤을 살리는 것도 방법일 거 같네요.  

 

이번에는 다른 영화 팜플렛을 스캔 후 적용해보았습니다.

엑스트 팜플렛인데요. 이 팜플렛은 정말 최악의 스캔을 보여줍니다.

핑크톤 피부, 윤아가 입고 있는 옷의 암부가 시꺼멓게 스캔이 되더군요.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똑같이 HDR 토닝을 적용하여 레이어를 포갠 후 투명도 조절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처럼 브라더는 스캔한 이미지를 사용할 때 뭉개진 컬러를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하는 뻘짓을 하게 되는데요.

그에 비해 엡손은 스캔 후 밝기만 살짝 조절해주면 되는 스캔너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비교가 되어도 너무 비교가 되네요.

 

이번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브라더 총판에 전화해서 스캐너 성능이 어떠냐고 물어볼 때 영화 포스터 및 팜플렛을

스캔한다고까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스캔할 때 컬러를 잘 표현합니다."라는 답변을 받았고

 

몇몇 커뮤니티 게시판에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했던 분들은 그냥 스캐너 스캔이 잘 되는 걸 이야기한 거 같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말씀드립니다. 문서 복사용 스캐너로는 모르겠지만 사진/이미지 스캔용으로 부적합 합니다.

 

저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절대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정말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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