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이어락에서 업그레이드로 출시한 게이밍 이어폰 OC-G9 MK2 (이어락 옥톤)입니다.
보통 MK2라고 하면 무언가 개선 또는 업그레이드되었을 때 이전 모델과 차별화로 사용하는 네이밍인데요.
이전 제품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게이밍 이어폰 OC-G9 MK2 (이어락 옥톤)의 성능을 직접 체감하고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
리뷰~ Start!!
패키지 & 스펙 정보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MK2) 패키지는 보통의 스몰 패키지를 추구하는 업체와 차별되는 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Hi-Res 인증 마크, HDSS 기술 적용, 스마트 기기 및 PS4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호환 아이콘 정보 그리고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의 인쇄에서 Designed By OCTONE in Germany 인쇄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메이드는 아니지만, 디자인 By라는...
패키지 뒷면에는 왜곡 억제와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HDSS (High Definition Sound Standard), ETL (Embedded Transmission Line) 기술이 적용에 대한 설명과 OC-HD N50 드라이버 유닛 설명을 심도 있는 영어로 표현하고 있어 과감하게 패스하겠습니다.
측면의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면 커버 형태로 오픈되는 패키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안쪽에는 OC-HD N50 드라이버 유닛 구조와 구성품 & 스펙 정보가 인쇄되어있습니다.
패키지 안쪽에 인쇄된 스펙 정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Frequency Response: 5Hz~70kHz ± 3dB
- Impedance: 16Ω 15% @1kHz 0.2V
- Sensitivity: 97dB ± 3dB 0.01m@ 1kHz/1mW
- Rated Input Power: 2.5mW
- Max Peak Input Power: 5mW
- THD: max 5% @1kHz 1.0mW
- Diaphragm: 9mmø 6㎛ BOPET + Ti
- Cable: Kevlar enforced OFC Litz/[22*ø0.05mm] mit PP Isolation, tpu 70/Shore A Sleeving
- Plug: [Mic Version]: 4-pole TRRS 3.5mm/[Normal Version]: 3-pole TRRS 3.5mm *18k gold-plated
이어폰/헤드폰 류의 기술적인 스펙을 100% 이해하긴 어렵지만....
40kHz 이상의 초고음 역대를 재생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Hi-Res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5Hz~70Hz의 넓은 음역 재생, 16Ω 임피던스, OC-HD N50 9mm 드라이버 유닛 사용, OFC 리츠 케이블, 18k 금도금 3.5mm 4극 플러그 등의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버 안쪽의 가림판을 오픈하고 입이 쩍~ 하고 벌어졌는데요.
구성품이 후덜덜하더라고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 ㅎㅎㅎ
먼저 하드 파우치를 오픈하면 천 파우치와 4극 to 3극 PC 연결용 연장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구성을 꺼내어 전체 구성품을 살펴보면
이어폰 본체, 실리콘 팁 L/M/S/Double 사이즈별 총 4쌍, 메모리 폼 팁 L(블루)/S(레드) 사이즈별 총 2쌍, 4극 to 3극 PC 연결용 케이블, 이어폰 보관용 천 파우치 / 하드케이스, 옷에 케이블을 고정하는 클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클립, 메모리 폼 팁 L(블루)/S(레드), 실리콘 팁 Double, S, L 모습. (M 사이즈는 이어폰 본체에 기본 부착됨)
제품 살펴보기
▶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이어폰의 전체 실측 길이는 약 1.3m, 이어 팁을 제거 후 무게를 측정해보면 약 16g 정도로 플라스틱 재질을 주로 사용하는 보통의 이어폰에 비해 알루미늄 하우징, OFC 케이블 등 재질의 특수성이 가미되어 무게가 살짝 나가는 편입니다.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이어폰 이어버드는 알루미늄 소재에 하우징 레드/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이 컬러로 왼쪽/오른쪽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일직선으로 돌출되는 이어버드 디자인의 끝부분은 필터 부착과 다양한 이어 팁을 꼽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필터 부분의 원형 지름이 조금 큰 편이라 이어 팁을 교체할 때 꼼꼼하게 눌러서 장착해야 했습니다.
케이블 몰딩 끝부분에 각인된 R/L 표시.
오른쪽 케이블 중간에 위치한 컨트롤러 전면을 살펴보면 양쪽 끝부분에 볼륨과 트랙 이동을 담당하는 +/- 버튼, 중앙에 재생과 멈춤, 전화 통화를 당하는 버튼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컨트롤러 뒤쪽에는 마이크 사용 시 음성을 수음하는 구멍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컨트롤러의 버튼 작동 감은 원래 그런 건지 +/- 버튼을 눌렀을 땐 경쾌한 소리가 나고 중앙 버튼은 +/- 에 비해 약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버튼 누르는 느낌이 균일하지 않은데 나중에 고객지원센터에 문의를 해봐야겠군요.
OFC 리츠 케이블이 사용된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이어폰은 견고한 꼬임이 적용되어 이어폰 작용 시 케이블 코임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꼬임이 있는 케이블은 당겨지는 인장강도에서 튼튼한 구조로 프리미엄 제품에 많이 적용되는 본적이 많은데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이어폰도 드라이버 유닛의 품질 이외에 내구성에도 신경 쓴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조금 독특한 부분이라면 일반적이지 않은 4극 플러그인데요.
보통의 3.5mm 플러그와 다르게 몰딩 부분의 단차가 있어 기기 연결 시 플러그를 연결이 끝까지 안 된 줄 알고 계속해서 밀어 넣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 이거 단차가 있어서 끝까지 안 들어가지..... 아놔~
이러한 구조 덕인지 PC 본체의 스테레오 단자 또는 USB 사운드 카드에 연결 시 접촉 잡음이 덜 느껴지는 거 같더라고요.
▶ 4극 to 3극 PC 연결용 연장 케이블
4극 to 3극 연장선의 실측 길이는 약 1.5m이며 무게는 약 15g으로 이어폰과 연장선 모두 연결하면 약 30g의 무게를 보여주었습니다.
연장 케이블이지만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의 케이블과 같은 재질과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스테레오 3.5mm 플러그를 살펴보면 이어폰 플러그와 같이 몰딩 부분에 단차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연장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건 좋은 일이지만, 이어폰 약 1.3m + 연장 케이블 약 1.5m = 총 약 2.8m의 엄청난 길이는 상황에 따라선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책상 배치, 공간 상태에 따라 케이블 원형으로 말아 길이를 조절하여 사용하기 바랍니다.
별매품
이번 리뷰에 활용되는 추가 아이템인 보급형 USB 사운드카드와 하이브리드 이어 팁입니다.
업체에서 메인보드 사운드와 USB 사운드의 차이 그리고 하이브리드 이어 팁을 사용해보고 느낌을 남겨달라고 하셔서...
먼저 하이브리드 이어 팁은 겉은 실리콘, 내부는 메모리 폼 팁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뭐랄까? 찰떡 아이스 같은 느낌이랄까? 실리콘 이어 팁과 폼 팁의 장점을 믹스된 이어 팁인데요.
다만 일반적인 실리콘 이어 팁과 같이 라운드형(반원형)으로 디자인되어있어서 그런지 필자의 귀에선 잘 빠지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라우드형이 잘 안 맞아서...)
지금까지 경험해본 다양한 이어 팁의 경우 콘, 라운드형, 더블 등 디자인, 크기에 따라 착용감이 다르고 특히 사용자의 귀 형태나 귓속의 잔털 분포에 따라 착용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 사용 없이 USB 사운드카드는 USB에 연결 시 윈도우의 기본 드라이버로 인식되는 USB 사운드카드는 스피커와 마이크 모두 16비트 48kHz를 지원하는 보급형 제품으로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카드의 출력이 부족할 경우 활용하시면 상승된 볼륨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일 거 같습니다.
착용감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의 무게는 이어폰 16g으로 사용자 귀에 잘 맞는 이어 팁을 사용한다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들 이어폰 사용하실 때 경험하시겠지만 이어폰 착용 시 케이블이 밑으로 처지는 무게감으로 이어버드가 스멀스멀 빠지는 경험을 하곤 하는데요.
시중에서 1천 원대에 판매하는 실리콘 재질의 마스크 이어 가이드를 활용하여 귀 뒤로 넘겨 착용한다면 무게감을 줄여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청음 느낌
정확한 음을 캐치하기 위하여 평소에 사용하는 메모리 폼 팁을 활용하여 베이스가 있는 음악과 베이스가 덜한 음악을 비교하여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는 게이밍 이어폰답게 강력한 저음, 선명한 고음을 들려주는데요.
일단 저음부가 뭉개지지 않기에 강한 비트로 시작되는 "두아 리파"의 음악은 한결 임팩트 있게 들려주며 저음 부분이 강하지 않은 "주다스 프리스비"와 "반 헤일런"의 음악은 강력한 밴드 음악의 느낌을 들려주었습니다.
클래식의 느낌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영화 "아마데우스 OST"를 들어보니 지휘자의 신호에 따라 실리는 악기의 소리도 임펙트가 생기면서 고음 위주의 악기 소리를 끌어내려 편안한 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이어폰, 헤드셋의 경우 저음부가 두툼, 둔탁하게 들리는 사운드로 주로 게이밍 시 타격에 강조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게 일반적이라 게임 이외의 음악, 영화 감상 시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 게 보통인데요.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는 저음이 강조되는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사운드가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들려주고 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HDSS ETL 기술이 적용되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하기에 평소에 즐겨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게임 시 가상 7.1 채널보다 EQ 적용이 안 된 스테레오 사운드로 플레이를 하는 편으로 보통의 스테레오 사운드에서는 총기 연사 시 총기 소리에 주변 소리가 조금 묻히는 편인데,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 총기 연사 소리는 연사 소리와 주변 소리를 동시에 선명하게 들려주며 여기에 약간의 입체감이 더해져 방향을 향해 총구를 겨루는 반응으로 적의 움직임을 포착하는데 수월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이어락 OC-G9 MK2 (이어락 옥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MK2 이전 모델도 입소문이 자자했던 거로 얼추 알고 있는데 OC-G9 MK2 (이어락 옥톤)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사운드 튜닝이 잘된 이어폰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퀄리티도 좋고 종합 선물세트 같은 풍성한 구성품으로 이어폰 구입 후 추가로 구입한 게 없을 정도로 완벽한 구성으로 제공되고 있기에 그냥 이거 하나만 사면 만족하고 사용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더욱이 1년의 보증기간을 지원에 사용자 과실에 해당하는 파손이라도 저렴하게 유상 리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어폰의 본질인 사운드, 내구성 모두를 챙긴 OC-G9 MK2 (이어락 옥톤) 게이밍 이어폰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주식회사 이어락으로부터 이어폰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 판매처 링크 : https://smartstore.naver.com/earock/products/519494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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