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스틸시리즈 RIVAL5 마우스를 해외 공홈에서 구입하고 손에 안 맞고 휠 스크롤 불량이기도 해서 반품하고 한 달 만에 제품 가격 + 배송비 모두 환불을 받았습니다.
이후... 제품 리뷰 건으로 몇몇 마우스를 리뷰했지만 특별하게 맘에 드는 제품이 없어 이번에 스틸시리즈 PRIME+를 구입해봤네요.
구입 전 우려스러운 점은 대칭형을 주로 사용해왔기에 비대칭 마우스를 리뷰 시 손에 잘 맞지 않아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맘이 있긴 한데....
간단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제품 패키지 & 스펙 정보
스틸시리즈 PRIME+ 게이밍 마우스 패키지 모습입니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베스트 e스포츠 마우스라고 하기엔 뭔가 억지 같은 느낌이......
차라리 마우스 브랜드라고 했다면 더 이해가 잘 되었을 텐데 말이죠.
이번 제품은 프라임 / 프라임+ / 프라임 무선으로 출시되었으며 해외에는 3가지 모델에 동시 출시되었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프라임 무선만 출시가 안된 상황으로 언제 출시가 될지 미지수입니다.
소문에는 7월이란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패키지 뒷면에는 수입사 이도컴퍼니 정품인증 관련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네요.
참고하실 건 해외 공홈에서 직구 시 유럽은 보증기간 2년, 아시아/미국은 1년입니다. 하지만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은 보증기간 2년을 보증하니 해외 직구와 국내 유통 제품을 구입 시 이런 차이가 있음을 명확하게 인지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패키지 측면에 스펙 정보.
제품의 구성을 살펴보면 탈착형 Micro USB to USB-A 케이블, 마우스 본체,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있고요.
스펙 정보를 살펴보면..
센서: TrueMove Pro+ 센서 / 최대 18,000 DPI 지원 / 가속도 50G / RGB라이트 (휠 스크롤 부분만) / 무광코팅
/ OLED 디스플레이 내장 / SteelSeries 자체 옵티컬 스위치 Prestige OM 사용/ 탈착형 유선 케이블
/ MicroUSB to USB-A 케이블 / 사이즈 : 125.3 X 67.9mm X 42.4mm / 무게 71g / 보증기간 2년
/ 그 외 특징 보조 리프트 오프 센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외형
스틸시리즈 PRIME+ 게이밍 마우스 360도 뷰 모습입니다.
출시 전 정보에서도 이게 대칭형인지, 비대칭형인지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 뭐지? 했는데 제품은 벤큐 조위기어의 EC-B 느낌의 비대칭 제품이더라고요.
마우스의 디자인은 버튼 쪽의 좌우 폭이 좁고 하우징 뒤 쪽이 넓은 디자인으로 비대칭 디자인에 마우스 앞뒤의 폭이 다르기에 마우스 그립은 좋은 편입니다.
마우스 하우징 하단의 마우스 피트는 버튼 부과 센서 주변, 하우징 뒤쪽에 U자 형태로 분포되어있으며 QC 상태에 따라 마우스 피트 중간이 붕 떠 있는 경우가 있으니 꾹 눌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스틸시리즈 PRIME+는 하판에 OLED 디스플레이 창이 있어 스틸 엔진과 상관없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데요.
ARCTIS PRO + GAMEDAC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GAMEDAC의 OLED 창을 이용하여 다양한 설정을 경험해보셨을 텐데 그것과 비슷합니다.
과거의 이카리 레이저, 자이, 센세이 마우스에서도 경험했던 부분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스틸시리즈 PRIME+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MicroUSB 단자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마우스들은 SMD방식으로 장착되는 MicroUSB 소켓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좌우의 유격이 없는 몰딩을 고안하는 편인데 스틸시리즈 PRIME+은 삼각형 형태의 몰딩으로 안정적인 결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선 마우스에 탈착형 케이블 조합이 조금 어울리진 않는 편인데......
그래도 PVC 케이블이 아닌 유연한 파라코드는 아니지만 PVC 보다는 유연하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버튼부의 면적이 넓지 않기에 선호도에 따라 만족감이 다를 거 같고요.
SteelSeries 자체 옵티컬 스위치 Prestige OM가 사용되어 클릭 수명은 오래 보증이 되겠지만 옴차보다 무거운 클릭감을 주기에 연타 클릭을 자주 하는 되는 FPS에서는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라인 스프링이 자석의 작동으로 클릭감을 구조이기에 뚜걱이는 클릭감이 로지텍 G102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오히려 센세이 310이 클릭감이 더 좋네요....
요즘은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로고 부분의 LED 라이팅이 없어져 심심하네요.
LED 라이팅은 휠 스크롤 부분에만 점등되어 표현되기에 LED 라이팅 효과는 크기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바닥면의 OLED 디스플레이 모습인데요. OLED 밝지 않으며 디스플레이 옆의 버튼은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한 메뉴 설정과 DPI 변경을 담당하는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 느낌
제품 스펙의 실제 무게를 확인하기 위해 1g 단위로 측정하는 디지털 저울로 측정 시 정확하게 71g 무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확하게 떨어지는 게 좋네요.
실제 사용한 느낌을 전해드리면....
1. 괜찮은 그립감.
살짝 125.3 X 67.9mm X 42.4mm 크기의 마우스이기에 길이가 살짝 길게 느껴지지만 버튼부의 폭, 하우징 뒤쪽의 폭이 의 사이즈, 비대칭 디자인 높낮이 차이로 그립감을 상당히 좋은 그립감을 줍니다.
필자의 손은 한 뼘으로 F11, 중지 길이 기준 F10 절반의 손크기로 꽉 차는 그립감을 팜 그립에 좋은 느낌을 줍니다.
2. 다소 높게 느껴지는 클릭압
SteelSeries 자체 옵티컬 스위치 Prestige OM이 사용되었다고 하나 옵티컬 센서 사이에 금속 스프링이 자석에서 떨어지며 센서 감지가 되는 형태이기에 클릭 시 자석에 떨어지는 느낌으로 클릭압을 느끼게 되는데 아무래도 자석의 강도를 조절할 수 없기에 옴론 차이나 스위치보다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순간적인 연타로 클릭해야 하는 경우 기존의 옴론 스위치와 비교 시 무겁게 느껴지기에 팜 그립, 클로우 그립보다는 손끝은 세워서 사용하는 핑거 그립에 적당한 마우스가 아닌 게 생각되네요.
3. 발열이 느껴지는 표면
필자는 팜 그립 또는 클로우 그립을 사용하기에 손바닥이 마우스 하우징에 밀착 내지는 감싸는 형태로 사용되기에 장시간 사용 시 뜨끈함이 느껴지지만 표면 코팅으로 끈적이진 않았습니다.
4. 스틸 엔진을 설치하면 작동하지 않는 OLED 디스플레이 기능
패키지 개봉 후 스틸 엔진을 다운받으라는 메시지를 보기도 하고 현재 센세이 310과 ARCTIS PRO + GAMEDAC를 사용하기에 스틸 엔진이 설치되어있는데 스틸 엔진이 실행되어 있는 경우 OLED 디스플레이 조작이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뭐지? 하고 스틸 엔진을 완전히 종료하고 OLED 메뉴를 활성화해보니 작동이 되는 겁니다.
즉, 제가 구입한 제품은 스틸 엔진이 실행되어있으면 OLED 메뉴 설정이 불가능하기에 스틸 엔진을 종료해야 하는 상황으로 소프트웨어를 굳이 설치할 필요가 없는 건데.....
만약 이게 정상이라면 스틸시리즈 PRIME+을 구입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일단 관련 내용을 이도컴퍼니에 문의하고 이도컴퍼니에서 제품을 회수해간 상황인데 추후 사항을 추가 포스팅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 내 돈 내산 리뷰를 마칩니다.
그럼 20000...................
#스틸시리즈 #PRIME+ #게이밍마우스 #steelseries #이도컴퍼니 #뚜비뚜비뚜뚜바 #idsam209 #v92af0c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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