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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마우스 | 패드 | 번지

VAXEE ZYGEN NP-01 & OUTSET AX eSports 게이밍 마우스

by 뚜비뚜비뚜뚜바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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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요즘 가장 핫한 VAXEE의 ZYGEN NP-01과 OUTSET AX eSports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벤큐 조위기어의 핵심 멤버들이 퇴사 후 설립한 브랜드로 프로게이머와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답게 보통의 게임이 브랜드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게이밍 마우스인데요.

 

각각의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ZYGEN NP-01          

벡시의 ZYGEN NP-01은 앞전에 리뷰로 소개해드렸던 ZYGEN NP-01s의 조금 큰 사이즈 버전인데요. 

마우스 길이는 같지만, 좌우 폭과 높이가 살짝 높아져 약 75g의 무게감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버튼 부와 마우스 하우징 상단은 대칭형 / 사이드 부분이 비대형으로 디자인으로 디자인된 세미 비대칭으로 기존에 밋밋했던 대칭형 마우스의 그립감에 볼륨을 주어 은근히 편안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제품의 스펙으로는 PWM3389 최신 스펙의 옵티컬 센서를 탑재하고 후아노 (HUANO) 60g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 좋은 클릭감을 줍니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 하드웨어 세팅으로 사용하는 고정된 DPI 400 / 800 / 1600 / 3200과 USB 폴링 레이트 125 / 500 / 1000, 버튼 응답속도 2 / 4 / 8mm 및 L.O.D 3단계 조절을 지원하여 빠르게 설정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드웨어 설정 기능을 지원하는 키보드 또는 마우스를 리뷰하면 꼭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아쉽다 별로다 라는 댓글을 보곤 하는데 요즘 로지텍이나 ASUS 같은 브랜드의 마우스에서 심심치 않고 목격되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보면 아예 없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대부분의 기능은 Outset AX와 동일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ZYGEN NP-01은 초기에 화이트 유광, 블랙 유광, 블랙 무광 3가지 옵션으로 판매되었지만, 현재는 화이트 유광과 블랙 무광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리뷰 샘플은 업체에서 대여받은 제품이 블랙 유광인지라 전체적인 디자인만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ZYGEN NP-01은 절개형 버튼 구조로 후아노 60g 스위치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어 버튼 중간 부분과 끝부분에서 연속 클릭 시 손가락 관절에 부담 없는 편안함을 줍니다.

24단계의 휠 인코더는 휠을 돌릴 때 도르륵 소리가 나는 편이지만 스크롤에 구분감과 걸리는 느낌이 소리로 표현되는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거 같네요.

VAXEE 제품의 특징이라면 기본적인 하우징인 코팅 처리가 되어있지만, 버튼 부분은 플라스틱 사출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손가락 접촉이 많은 버튼 부분이기에 코팅 처리 시 쉽게 벗겨질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하여 디자인한 거 같습니다.

바닥면의 피트는 위/아래부분에 넓은 피트가 적용되어있으며, 아래부분에 DPI / USB 폴링 레이트 / 버튼 반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DPI 버튼은 고정값으로  400 /  800 /  1600 /  3200 DPI를 표현하며, 125 / 500 / 1,000Hz USB 폴링 레이트, 2 / 4 / 8ms  버튼 반응 속도 선택 시에 따른 LED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VAXEE 마우스 제품은 공통적인 L.O.D 변경 방식을 지원하는데요. 버튼 조합을 누른 후 USB 연결을 해주면 가능합니다.

L.O.D 낮음 : 1+4 버튼 / 폴링 레이트 LED 인디케이트 ●○○ 2번 점멸
L.O.D 중간 : 1+5 버튼 / 폴링 레이트 LED 인디케이트 ●●○ 2번 점멸
L.O.D 높음 : 1+2+4 버튼 / 폴링 레이트 LED 인디케이트 ●●● 2번 점멸

기본값은 1.0~1.2mm 값의 낮음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유저의 성향에 따라 변경하여 사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파라코드가 적용된 케이블에는 금도금 USB 단자와 전자파 유입을 차단하는 페라이트 코어 그리고 케이블을 묶을 수 있는 실리콘 밴드가 기본으로 부착되어있습니다.

마우스 하우징 전면에는 살짝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몰딩이 사용되었네요. 

필자는 손은 한 뼘으로 F11, 중지 기준으로 F10 절반의 길이로 큰 편으로 ZYGEN NP-01 사이즈 대비 팜 그립보다는 클로우 그립이 잘 어울렸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하면 의외로 괜찮았던 점은 하우징 끝부분의 디자인인데요.

벤큐 조위기어의 마우스를 사용하면 하우징 끝부분이 밑으로 쳐지는 타입으로 손바닥 끝부분이 마우스 끝부분에 올려지는 형태로 꽉 잡히는 느낌이 없지만, ZYGEN NP-01의 경우 끝부분이 두리뭉실하게 말리는 타입이라 마우스 그립 시 꽉  잡히는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ZYGEN NP-01 화이트 유광과 블랙 유광 제품 느낌 비교.

 

 

   OUTSET AX          

이번에는 VAXEE OUTSET AX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OUTSET AX는 전형적인 비대칭 오른손잡이 마우스 디자인으로 흡사 벤큐 조위의 EC2 제품과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요.

어느 정도 느낌일까? 해서 사이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체로 EC2 제품과 살짝 작은 느낌이지만 하우징 뒤쪽의 좌우 폭과 높이 살짝 높으며 길이를 짧게 하여 그립감을 좋게 디자인된 게 특징이며 무게도 76g으로 경량화하여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제외하고 세부적인 기능은 NP-01과 동일합니다.

OUTSET AX는 벤큐 조위의 EC 시리즈와 다르게 절개형 버튼을 사용하여 가벼운 클릭감을 주면 하우징 뒷면을 둥글게 디자인하여 마우스 그립감을 좋게 해 줍니다. 

무광 코팅은 달라붙는 느낌 없는 뽀송뽀송함을 느낌을 주네요.

사출 느낌 그대로의 절개형 버튼. 

앞서 소개했던 NP-01과 동일한 후아노 60g 스위치를 사용하였으며 대칭형 디자인의 버튼을 누르는 포인트와 비대칭형이기에 누르는 포인트가 다르기에  보통의 비대칭 마우스를 사용하면 클릭압을 더 느끼는 편인데 클릭압이 낮아서 그런지 편안한 클릭이 가능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스틸시리즈의 프라임+의 경우 스위치 내부의 스프링과 자석으로 클릭감을 구현하는 광 스위치가 사용되었는데 클릭압이 높더군요.

 

30초 쉬지 않고 연타로 클릭을 한다고 했을 때 

후아노 60g을 사용한 Outset AX는 큰 힘을 드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클릭하는 게 가능했지만, 스틸시리즈의 프라임+의 경우 처음부터 힘이 들어가 갈수록 힘이 빠지더군요.

 

대부분의 비대칭의 경우 클릭 포인트가 높기에 클릭압이 높으면 게임할 때 클릭이 불편해지곤 하는데 Outset AX는 확실히 그런 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VAXEE 마우스에는 동일한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의 실드 처리가 되어있다보니 흐느적 거진 않지만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 편입니다.

무광 블랙과 유광 화이트 느낌 비교 컷.

Outset AX는 팜 그립이 편안한 그립감을 주기에 필자의 손에 딱 맞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VAXEE ZYGEN NP-01 & OUTSET AX eSports 게이밍 마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 만든 제품이다 보니 생소한 브랜드임을 제외하고 실제로 제품을 만져 봤을 때 느낌은 가히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최근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마우스를 리뷰해오고 있지만, 손에 잘 맞는 마우스를 찾지 못해 스트레스였는데 VAXEE NP-01과 Outset AX를 접하고 먹구름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만족감을 주진 못하겠지만 대칭형 버튼 디자인에 비대칭 사이드 디자인 가미된 NP-01 시리즈는 대칭형 마우스가 주지 못하는 좌우가 적당히 꽉 차는 느낌을 그리고 마우스 끝부분은 둥글게 디자인하고 하우징 높이를 높여 손에 꽉 잡히는 디자인을 제공하는 Outset AX는 기존의 획일적인 유명 브랜드 마우스, 이를 카피하는 마우스 디자인 느낄 수 없는 좋은 그립감을 제공하네요. 

 

마우스의 기본인 그립감과 가징 핵심적인 기능만 내장한 하드웨어 세팅 기능은 복잡하지 않은 심플함을 주지만, 고정된 DPI는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불편함이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마우스 선택 시 우선이라 할 수 있는 편안한 그립감 그리고 센서의 성능과 심플한 기능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DPI 설정이 불가능한 부분은 단점일 수 있기에 제품의 장단점을 잘 알고 접근하신다면  VAXEE ZYGEN NP 시리즈와 Outset AX를 만족하시고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업체로부터 대여받아 실제 사용을 하고 느낀 점을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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