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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고 해지고/하루살이

세살버릇 여든간다...

by 뚜비뚜비뚜뚜바 200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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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3개월된 규헌이에게 특별한 장난감을 선물을 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모델인 경주자동차...
이 제품은 자동차 앞면부에 일회용 라이터에서 볼수 있는 부싯돌이 들어있어 구동력을 넣어 주면 부싯돌이 맞물려 스파크를 튀기게 된다... 소리도 요란하고 볼거리도 있는 장난감이다.



왼쪽의 로드차가 기존에 가지고 놀던 제품인데, 아주 튼튼하다고 생각을 했던 차였다. 실제로 엄청 튼튼했다... 규헌이가 물고 뜯고 집어 던지기 일수였으니.... 그러던 어느날 자동차를 밀어서 구동력을 주려고 하는데, 그냥 쉭~ 밀리는것이다... 기어가 밀려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상하다 생각하여 몇일을 벼르던 차에 오늘에서야 분해를 하게 되었다.

이론 분해를 해보니 바퀴축을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져있었다. 일단 순간 접착제로 처리하고, 스파크 부분을 보니 부싯돌이 다 소모되어 스파크도 잘안생기고, 기어 물림이 좋지 않아 구동력또한 신통치 않았다. 일단 한쪽으로 바퀴축을 고정시켜 기어부분을 원래되로 돌려놓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크~ 뭔든지 뜯어봐야 즉성이 풀리는 이 근성 언제쯤 고쳐지려나.. 예나 지금이나 망가진 물건을 뜯어보고픈 맘... 정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가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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