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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이야기/마우스 | 패드 | 번지

써보니 좋다고 전해라~ BenQ Zowie ZA11-Q 마우스

by 뚜비뚜비뚜뚜바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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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가 Zowie Gear를 품어 BenQ Zowie로 새롭게 브랜드 네임을 변경하였습니다.
이번에 리뷰를 하게 된 제품은 BenQ Zowie의 ZA11-Q BenQ에 합병이 되면서 -Q라는 닉네임이 생긴 거 같은 느낌입니다.

리뷰 스타트~~~


    주요스펙 


-  아바고社 3310 옵티컬 센서

-  16단계 마우스 휠
-  400 / 800 / 1600 / 3200 dpi 선택 사용
-  USB 인터페이스
-  5버튼
-  lift-off 거리 : 1.5 ~ 1.8mm
-  OMRON 20mil 스위치 사용

-  128 x 62 x 40mm(마우스의 가장 높은 곳 기준) / 90g
-  케이블 길이 2m
-  지원 OS : 윈도우 2000 / XP / 7 / MAC X v10.2 이후
 
    패키지 


 

 

기존의 ZA11 패키지와 다르게 무광 검정에 마우스 외형만 유광으로 표현이 되어있고, 빨간색으로 ZA11 표기되어 있습니다.
BenQ 로고가 작게 인쇄되어있어 좀 의아해했습니다.


외형 못지않게 패키지 내부도 심플합니다.


BenQ의 ZA11-Q는 마우스 본체와 교체용 테프론 패드를 제공합니다.



덤으로 Red 색상 조위기어 로고 스티커까지....

 


마우스 밑면에는 마스킹 테이프가 부착되어있습니다. 
헉!! 이렇게 고급진 포장은 처음이라는....


    외 형 







양 손잡이형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양손 중에 어느 곳에서 사용하더라도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버튼 끝부분을 살짝 웨이브 형태로 되어있어 손가락을 마우스 끝 쪽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밑면의 테프론 패드가 널찍하게 되어있어서 좋네요.



USB 전도율을 좋게 하기 위하여 금 도금을 사용했으며, 노이즈 방지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BenQ Zowie Q 시리즈만의 특징  


  스위치 


BenQ Zowie ZA11-Q는 메인 스위치를 HUANO 스위치에서 OMRON 스위치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HUANO / TTC / Kailh / LZJIJ / OMRON 등은 저가에서 고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마우스 스위치인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OMRON를 제외한 스위치들은 다소 무거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따지면 흑축 같은 느낌? )

그래서,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구입할 때 손가락을 꼽는 포인트 중에 1순위가 OMRON 스위치 사용 마우스입니다.

그만큼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피로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OMRON 스위치를 사용한 스틸시리즈 제품과 클릭 감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그립감 

 


BenQ Zowie ZA11-Q는 팜 부위가 둥글게 높게 올라온 디자인입니다. 이런 경우 마우스 길이가 짧으면 그립감이 이상하죠. 하지만 ZA11-Q는 128mm의 넉넉한 길이로 편안한 그립이 가능합니다.


필자의 손을 기준으로 했을 때 Palm Grip에 최적화된 느낌입니다. 마우스 그립시 손에 꽉 차는 느낌입니다.


Claw Grip이나 Palm Grip 중 편한 그립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 UBS Polling Rate와 왼/오른손 세팅의 경우는 USB를 꼽기 전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꼽아야 적용이 됩니다.>

 
  DPI 변경 


바닥면의 DPI 변환 버튼을 이용하여 마우스 사용 중 즉시 변경이 가능합니다.





  USB Polling Rate 변경  


125Hz - 사이드 버튼 1,2 버튼을 동시에 누른 상태에서 USB를 컴퓨터에 연결

500Hz - 사이드 버튼 1번을 누른 상태에서 USB를 컴퓨터에 연결

1,000Hz - 사이드 버튼 2번을 누른 상태에서 USB를 컴퓨터에 연결

  왼손 / 오른손 세팅 
 
왼손잡이 설정 - 1, 3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USB를 컴퓨터에 연결 (오른쪽 사이드 버튼 사용 가능)


오른손잡이 설정 - 2, 3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USB를 컴퓨터에 연결 (왼쪽 사이드 버튼 사용 가능)



좌/우 사이드 버튼은 해당 세팅에 맞게 활성화 되며 활성화된 반대편 사이드 버튼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러버코팅 


과거에 출시했던 제품들의 러버코팅을 보면 조금 두꺼운 면이 있는데, 최근에 출시하는 제품들의 러버코팅은 제품은 아주 얇게 코팅이

되어있어 부들부들한 프라스틱 느낌을 주는 거 같습니다.

항상 뽀송~ 뽀송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 테스트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필드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튜토리얼을 하고 있는 Raindow Six : SIEGE입니다.



1,600DPI로 설정하고 게임을 했는데 안정적인 무브먼트를 보여줬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테러리스트를 향해서 마우스를

확 돌리는 상황에서 아주 정확하게 따~ 따~ 따~쏴집니다.

요 며칠 동안 해보지 못한 게임을 마우스 테스트한다고 마눌님께 신고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ㅎ

요즘은 게임보다는 포토샵 사진 또는 이미지 편집을 많이 하는 편이라 팜 그립으로 디테일한 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스틸시리즈 제품에 비해서 힘이 많이 안 들어가네요.
특히 마키 툴로 누끼따는 작업을 하게 되면 손에 힘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서 어깨가 아프곤 했거든요.
마우스가 꽉 차니깐 편안하고 힘이 조금 덜 들어가서 정말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입력 기기류 (마우스, 키보드, 타블렛 등)는 누군가의 입소문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우스의 경우 획일적인 사이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유저마다 손맛이 틀리기 때문에 가급적 직접 만져보고, 눌러보고 구입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BenQ Zowie ZA 시리즈는 똑같은 모델이 다른 사이즈로 판매되어 유저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제공합니다.

이 부분은 높게 칭찬할만합니다. 업체 입장에서 보면 재고 부담이 되겠지만, 유저들 입장에서는 자신에 맞는

( 딱은 아니어도 근사치에 가까운 )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입니다.


이 제품에서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000번 때 DPI가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2,400DPI를 선호하는데 3,200DPI로 넘어가니까
너무 빠르고, 1,600DPI로 사용하려니 조금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손에 딱 맞는 마우스를 찾았다는 기쁨에 위안으로 삼아봅니다.


BenQ 브랜드와  Zowie Gear 브랜드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지 2016년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이 사용기는 (주)휴밍글로벌과 (주)오존컴퍼니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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