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터널 애니멀스 ( Nocturnal Animals, 2016 )

DVDPrime 시사회 당첨으로 소중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시 : 2017-01-05(목) 20:00 ~ 22:07
장소 : CGV 왕십리 7관
좌석 : A열 11, 12번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미국 116분 | 2017.01.11 개봉
감독 : 톰 포드
출연 : 에이미 아담스(수잔), 제이크 질렌할(에드워드), 마이클 섀넌(바비) 외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작 그리고 화려한 배우와 주목받는 감독의 영화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베.니.스.영.화.제

내가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과 잘 맞는가? 가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

패션디자이너 출신이라서 그런지 주인공들의 의상, 화면에서 보여주는 배경, 색채 등이
근래 보았던 영화와 다르게 강렬했습니다. 특히 강렬한 Red 색상이 많이 접목되네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영화가 내용 전개가 끊어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그런데 중간중간 블랙아웃이 되면서 장면 전환이 되는 씬이 몇몇 있는데

아~ 짜증.

영화는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지만 주인공 수잔의 복잡한 내면을 영상미로
표현하는 부분에서 동, 서, 남, 북으로 장면 전환이 됩니다.
정말 답답하더군요.

왜냐고요? 그만큼 주인공 수잔의 내면이 복잡하거든요.

영화의 내용이 거창하지만 차 떼고 포 떼고 보면 찌질한 남자의 잔인한 복수였습니다.
상남자가 아닌 우리의 주인공 에드워드!!

마지막에 멋찐 한방이 있는 줄 알았는데... 막장 드라마에서 따귀를 때리거나 컵에 물을 끼얹는 그런거...

근데 끝까지 찌질하더라 너란 인간...

공간과 시선을 중시하는 영상미는 정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감독의 영감? 센스? 가 좋았다는...

이상 녹터널 애니멀스 감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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