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랙볼의 대명사 켄싱턴에서 새롭게 출시한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입니다.
입력기기를 좋아하는 필자가 2004년도에 트랙볼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었는데요.
블로그 기록에 남겨있는 사진을 가져와 봤습니다.
얼추 리뷰로 진행하는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디자인인지만 과거의 이 모델은 버튼 컨트롤을 하는 엄지손가락과 볼을 컨트롤하는 검지, 중지 손가락이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는 문제, 마우스 그립 시 일체감을 주지 않았던 복합적인 문제로 한 달 가까운 피나는 노력에도 적응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트랙볼 제품인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는 예전의 불편했던 느낌과 다른 편안함을 주는데요.
리뷰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패키지 및 스펙 정보
켄싱턴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 패키지 모습입니다.
제품의 실물이 보이는 투명 폴리백과 종이로 디자인된 패키지는 오프라인 쇼핑몰에 진열에 용이하게 제작되었으며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무선 리시버와 USB-A to C 변환 젠더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국내 유통사인 카피어랜드의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와 제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으로는 사용설명서와 AA 건전지 1개, USB-A to C 변환젠더, RF 2.4 GHz 무선 리시버,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본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MAC OS와 윈도우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썬더볼트 사용이 가능한 USB-A to C 변환젠더를 제공하고 있어 활용도가 좋은 편입니다.
제품의 스펙 정보를 살펴보면.....
40mm 와인 컬러 트랙볼과 고품질 레이저 트래킹 센서로 작동하는 제품으로
크기 131.9mm X 99.8mm X 58.7mm, 무게 173g으로 RF 2.4 GHz 방식의 무선으로 AA 건전지 하나로 약 14개월 사용이 가능하며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설정과 3단계 DPI 변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사인 카피어랜드에서는 구매일 기준 1년의 제품 보증기간을 지원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살펴보기
켄싱턴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의 360도 회전 뷰 모습입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마우스 하우징을 기준으로 보면 인체공학 마우스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왼쪽 버튼이 있는 측면을 세로로 형태로 디자인하여 마우스 그립 시 엄지손가락과 검지/중지 손가락의 간격을 좁혀주는 형태로 사용에 편안함을 주고 있습니다.
켄싱턴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 상단 전체를 보면 일반적인 마우스 느낌을 주는데요.
크기 131.9mm X 99.8mm X 58.7mm 사이즈를 이해가 쉬게 US 표준 104 배열 키보드 F 펑션 키로 설명하자면 길이는 F7, 좌우 폭은 F5 절반으로 사이즈가 큰 편이며 40mm 트랙볼과 켄싱턴 특허기술이 적용된 스크롤 다이얼은 켄싱턴 트랙볼의 포인트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을 살펴보면 마우스 외곽을 따라 부착된 미끄럼 방지 패드, On/Off 전원 스위치, AA 건전지 소켓, 그리고 무선 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는 소켓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닥면의 트랙볼 위치에는 트랙볼을 분리할 수 있게 구멍이 있는데요.
사이즈가 맞는 볼펜 (뾰족 한 건 안 돼요) 뒷면을 이용하여 살짝 눌러주면 40mm 트랙볼 분리가 가능합니다.
와인 컬러 40mm 트랙볼 모습.
트랙볼이 분리된 내부를 살펴보면 바닥면에 보이는 레이저 센서 부분과 3개의 트랙볼 회전을 담당하는 구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구슬 부분에 먼지가 자주 끼게 되니 청소를 자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두툼한 버튼이 3열로 구성된 사이드 버튼은 첫 번째 열은 브라우저 앞/뒤 버튼, 중간 열은 마우스 가운데 버튼과 DPI 버튼, 마지막 열은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DPI 버튼을 낮게 설계하여 마우스 버튼 사용 시 손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버튼의 기능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켄싱턴 트랙볼 마우스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트랙볼 주변의 스크롤 다이얼 그리고 우측에 위치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모습.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DPI LED 인디케이터 모습.
LED 인디케이터는 점등 횟수로 DPI 1, 2, 3단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1회 점멸 1단계인 500DPI, 2회 점멸은 2단계로 800DPI, 3회 점멸은 3단계로 1500DPI를 지원합니다.
마우스 그립
앞서 설명한 마우스 그립은 사이드 버튼을 담당하는 엄지손가락과 트랙볼을 컨트롤하는 검지 손가락의 간격이 멀지 않으며 사이드 부분에 날개 그립 부분에 엄지손가락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켄싱턴 트랙볼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크롤 다이얼을 중지 손가락을 위아래로 돌려 사용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더군요.
전용 소프트웨어
켄싱턴 트랙볼 시리즈는 1) KensingtonWorks 2) TrackballWorks으로 구분되고 있는데요.
Kensington Orbit Fusion Wireless Trackball의 소프트웨어는 1) KensingtonWorks 제품군에 포함되어있으니 아래의 링크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www.kensington.com/software/kensingtonworks 접속 → KensingtonWorks™ for Windows (클릭)
KensingtonWorks 소프트웨어는 제품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모델 이미지를 띄워주는데요.
오른쪽 큐브 모양을 선택하여 옆과 위의 버튼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선택하여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중에는
▷ 마우스 기본 버튼 외 일반적인 윈도우 탐색, 미디어, 브라우저 관련 명령 설정
▷ 매크로 대신 사용하는 간단한 문장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스니펫
▷ 윈키 + 좌/우 방향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윈도우 스내핑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여 사용자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인터 메뉴에서는 스크롤 속도가 가속 활성화 그리고 게이밍 마우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나이핑 모드와 같은 느린 포인터, 수직/수평을 제어하는 단축 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느린 포인터와 단축 이동은 지정된 Alt, Shift, Ctrl을 눌러야 작동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롤 기능은 스크롤 속도와 정방향 역방향으로 방향 선택을 지원합니다.
이쯤 되면 뭔가 빠졌네 하실 텐데 맞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달리 DPI 값 변경을 지원하지 않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켄싱턴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볼을 굴려 커서를 움직이는 트랙볼 마우스는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손을 움직여서 사용하는 마우스와 같이 빠르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일반 마우스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오랜 시간 적응이 필요한데요.
고정된 위치에서 볼을 굴려서 사용하는 마우스이기에 장소에 대한 제약이 없고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에 게임같이 빠르게 컨트롤해야 한 환경보다는 천천히 정밀하게 컨트롤하는 오피스용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 참고하시기 바라며 켄싱턴 오르빗 퓨전 무선 트랙볼 마우스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업체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제품 구입처 링크 : bit.ly/32j4b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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