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이후 가을 같지 않게 잦은 비가 내려 외출하기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8월 17일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외출할 겸 8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리는 삼청동 MGFS100 갤러리의 김경민 작가 골프 & 아트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3호선 안국역에 내려서 걸어가야지 했는데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던 중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 앞에서 종로 11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여 4번 출구를 나왔는데.... 아.. 비가 오네요.
쩝... 머리가 벗겨질 만큼 강렬한 태양을 보고 지하철을 탔는데 시청역에 내리니 비가 와서 우산이 없는 관계로 비를 맞으며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는 위치는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조금 걷다 보면 서울 신문사 맞은편에 위의 사진과 같은 정류장 안내문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여기서 정차하는 종로 11 마을버스를 타고 금융연수원에서 하차하면 바로 왼쪽편에 MGFS100 갤러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금융연수원에 하차하여 고개를 왼쪽을 돌리면 보이는 갤러리는 독특한 캐릭터 모습이 눈에 띄며 "여기에요~" 하고 안내하는 느낌을 줍니다.
갤러리 입구에서 보이듯이 MGFS100은 MY GOOD FRIENDS 뜻임을 확인할 수 있고 중요한 건 아래 갤러리 / 셀렉트 샵이라는 표현으로 독특한 뭔가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러리 측면에 오픈 윈도우에 전시된 김경민 작가 골프 & 아트 일부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네요.
MGFS100 갤러리 김경민 작가 골프 & 아트 전시회는 김경민 작가의 독특한 캐릭터와 골프가 접목된 그림과 피규어 느낌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입체감을 주는 게 특징인데요.
진득한 포스터컬러의 느낌으로 선명한 색감을 강렬함 느낌과 거기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 그리고 골프를 치면서 한 번쯤 취하게 되는 다양한 포즈 등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표현으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입구 옆의 조그만 공간 벽면에 스케치 이미지 모습.
전시장 안쪽에 들어와 보게 되는 작품 모습.
첫 번째 전시 공간에서 핑크 핑크한 작품에 그냥 눈이 가는데 특이하게도 남녀 골프 플레이어 이외 캐디 모습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상남자의 핑크라서 ㅎㅎㅎ
격렬한 스윙을 연상케 하는 활처럼 휘어진 골프채를 들 고 있는 캐릭터 모습.
벽면에 거울에 부착된 작품은 모두 스틸 재질에 페인팅으로 처리된 느낌으로 그림자를 통하여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는데 갤러리라는 장소라 그런지 작품의 배치와 배경 컬러의 매치가 상당히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작품의 얼굴들이 전체적으로 위를 보는 포즈가 많은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관람이 가능하니 이렇게 저렇게 각도를 달리해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장 내부의 다양한 작품들.
첫 번째 공간을 지나 두 번째 공간을 들어오면 소품 느낌의 작은 트로피 느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다양해서 좋네요.
채색이 되지 않은 작품도 눈에 보이네요.
어? 이건 전시장 입구 앞에 있는 작품의 축소형이군요.
전시장 한쪽에 보이는 그린 컬러 배경과 보색 대비 느낌의 작품이 컬러 대조를 이루고 있어 강한 인상을 주더라고요.
전시장이라고 하기엔 조금 협소한 세 번째 공간에는 김경민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추가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천천히 관람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한쪽 벽면에 다양한 작품이 있지만 그중에 단순하지만 노란색 배경에 작품이 눈에 띄네요.
삼청동 MGFS100 갤러리 김경민 작가 골프 & 아트 전시회 관람하면 독특한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골프 플레이어 느낌이 꽤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이 있는 삼청동 MGFS100 갤러리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가 있는 아기자기한 곳이니 시간 되실 때 데이트를 하시면서 들리셔서 천천히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삼청동 MGFS100 갤러리 김경민 작가 골프 & 아트 전시회 관람 후기를 마칩니다.
"포터블코리아 우수회원 자격으로 선정되어 자유롭게 관람 후 삼청동갤러리 MGFS 100으로부터 후기에 대한 저작권료를 지원받았습니다"
갤러리 홈페이지 : https://www.mgf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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