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이 리부트 되면서
스타트렉 : 더 비기닝 (Star Trek : The Beginning, 2009)
스타트렉 : 다크니스 (Star Trek : Into Darkness, 2013)
스타트렉 : 비욘드 (Star Trek : Beyond, 2016)
순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2016-08-18 (목) 19:25 ~ 21:27
롯데시네마 용산 7관(5층) J 열 9번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그리스 파인 (커크), 사이먼 페그(스코티), 조 샐다나(우후라), 故 안톤 옐친(체코프), 존 조(술루),
재커리 퀸토(스팍), 칼 어번(본즈), 이드리스 엘바(크롤)...
3년 만에 돌아온 스타트렉은 과거 지루했던 TV 시리즈와 같은 느낌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습니다.
쌍제이가 스타워즈 7편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스타트렉 제작이 무산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저스틴 린 감독의 선택도 꽤나 좋은 궁합이었습니다.
리부트 1편 더 비기닝에서는 커크와 스팍 엔터프라이즈호의 식구들의 만남을 그렸고,
2편 다크니스에서는 내부의 적과 싸우는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3편 또한 내부의 적과 싸우는 격이 되었는데.....
인터스텔라의 닥터 만과 비슷한 인물이 3편에도 등장하네요. 좀 더 악랄하게..
영화의 시작이 뜬금없는 함장의 정체성으로 시작하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빌런과 코드를 맞추기 위한 무리한 설정이긴 했네요.
빌런으로 등장하는 크롤의 정체성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김이 확 세어버렸다는...
스토리, 액션, CG의 3박자가 잘 맞아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은 늦출 수가 없었는데
커그와 스팍, 닥터 본즈가 특전사(?)가 되어 상황을 헤쳐나가는 여정이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체코프, 스코티와 술루 같은 감초 캐릭터의 화력이 빛을 바라면서 재미를 더했습니다.
( 비욘드를 끝으로 안톤 옐친 볼 수 없는 게 너무나 아쉽네요. )
커크가 준장으로 승진, 스팍을 함장으로 내정하려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엔터프라이즈호는 또다시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다음 4편은 어떻게 만들지 정말 궁금해지는 스타트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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