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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고 해지고/일상의 추억들

아산병원 4박 5일 입원기

by 뚜비뚜비뚜뚜바 뚜비뚜비뚜뚜바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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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 아산병원 입원

 

집안 식구 중에 갑자기 수술 일정이 잡혀 추석 연휴 전인 15일에 입원, 16일 오전 4시간 수술, 이후 4박 5일간 보호자로 서관 121병동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외과 수술과 성형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는 수술이어서 (외과 수술 2시간, 성형 수술 2시간) 총 4시간 예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 내에 모든 행동반경에 제약이 있다 보니 수술실 앞 대기가 불가능하여 병실에서 수술이 끝나고 문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꽤 긴 시간을 걱정하면서 보내야 했습니다. 



나름 이름있는 병원이기에 병원비는 고사하고 수술만 잘되기를 기도했는데 다행히 수술을 잘 마치고 병실로 올라왔습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불편한 2인실

 

사전 입원 예약 시 하루에 97,000원대로 2인실을 선택한 이유가 수술 후 편하게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환자 침대도 그닦 편하지 않고 보호자 간이침대에서 생활해보니 군 생활 때 야전훈련을 하면서 지냈던 상황보다 더 불편하다는 게 흠이었습니다. 



군대 야전 침대는 누으면 팔이라도 걸려있는데 보호자 간이침대는 양팔이 걸리지 않고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좁아서 옆으로 누워서 잘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불편한 간이침대 잠자리와 수시로 혈압, 체온, 맥박 체크 8시간 주기로 항생제 투약 근무자 교체 시 인수인계 등으로 수시로 들락거리는 간호사 선생님들까지 00시 이전까지는 병든 닭처럼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00시~05시까지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시간 이후 시간부터 간호사 선생님들의 근무 시작이 되기에 또 반복되는데....

그렇게 쪽잠을 자면서 종일 병든 닭처럼 꾸벅이는 신세로 4박 5일을 버텼네요.

그래도 사람이 많은 5인실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 의외로 맛있는 병원식 식사


식사는 가급적 환자와 같이 병원식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반찬의 간이 강하게 드시는 분들은 맛이 없으시겠지만, 저염으로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짜지도 않고 약간 간간한 반찬이 제공되며 보호자는 선택식 식단으로 빵, 카레, 짜장 등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수술당일 지하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는데... 세상에 깁밥 천국보다 맛없는 음식은 처음 봤네요.

퇴원 후 식대를 계산해보니 환자는 약 3,500원? 보호자는 9,500원? 정도였는데 인실에 따라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 의료보험 혜택


입원 전에 수술 후 청구될 금액에 대한 금액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인터넷에서 비슷한 케이스를 살펴보고 판단한바 약 800만 원 이상을 예상하고 준비를 했는데 의외로 의료보험 혜택이 많이 되어서 생각보다 적게 청구가 되었습니다.

 

병원 퇴원일 전일에 알려준 총 결제 비용을 퇴원 수속 시 결제하고 받은 세부내역을 보니 총 1,400,000만원대 금액에서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되고 5,700,000원대 금액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 건강이 최고 

 

수술 후 최소 2~3달은 병시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제 생활도 엉망이기도 합니다.

 

가족이기에 희생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가족 구성원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2000.......

 

#아산병원 #121병동 #아산병원입원 #뚜비뚜비뚜뚜바 #idsam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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