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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고 해지고/하루살이

이번주는 최악의 주일이다..

by 뚜비뚜비뚜뚜바 200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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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바야흐로 12월 이제 2004년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일주일동안 무엇을 했고, 얼마나 의미있게 지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지지난주에 손가락을 베어서 3바늘이나 징하게 바늘질을 했던 후유증이 어김없이 이번주까지 이어졌다.

헐. 오늘 드디어 실밥을 푸는 날. 의사가 너무 허술하게 바느질한거 같아서 흉터가 많이 남겠죠? 했더니 의사분 왈

손가락에 흉터남으면 얼마나 난다고.. 잉? 바느질 솜씨가 하두....
오늘 실밥을 풀면서 보니.. 역시 걱정했던대로인듯...

0.1mm만 더 파였으면 더 심각해질뻔했던 부분이라 이정도 끝난것을 감지덕지 해야만 했다.

중학교때, 왼쪽손날에 칼에 베어 15번의 바느질을 하고 난후 올해 같은손 더우기 이번에는 검지손가락마디에 그런일이 났으니...

아~ 불쌍한 인생...

이제 새살이 나는가보다. 상처부의가 간질거린다.

빨리 아물어라.. 밥하고 반찬좀 만들어 따뜻한 밥좀 먹어보자...
(설겆이를 못하니 못하는 음식이지만 만든게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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